
월드에너지는 전력대신 폐열을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2004년 창립 이후 에너지절약기기인 폐열회수용 흡수식 히트펌프와 지역냉방용 저온수 2단흡수냉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보급하고 있다.
이번 DCWA 2025에서 월드에너지는 데이터센터(DC)용 폐열활용 냉각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월드에너지는 폐열을 냉방에 재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술을 통해 DC에너지효율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참가했다.
최근 DC업계는 전력사용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냉방에너지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고성능 GPU 도입으로 냉방부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냉각전력소모를 줄이지 않고는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개선은 불가능하다.
월드에너지는 DC냉방비용절감의 새로운 표준을 위한 고효율·저전력·친환경 흡수식 냉온수기와 히트펌프를 출품했다.
지속가능성 중시 친환경 제품 주목
열병합발전시스템(CHP) 배기가스 흡수식 냉온수기는 발전기·엔진·터빈·연료전지 등에서 발생하는 280℃ 이상의 배기가스 폐열을 직접 활용한다. 대부분의 배기가스 조건에 적용가능하며 높은 효율로 전력부하 증가없이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냉방을 제공한다.
L모델은 80~120℃ 온수열원을 최대 70℃까지 회수하는 일반적인 온수형 모델이다. 2AB모델은 80~120℃의 저온 온수열원을 최대 55℃ 낮은 온도까지 회수해 냉방을 공급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폐열을 활용하는 흡수식 히트펌프를 소개했다. 리투아니아 현장 납품사례를 통해 실제 에너지절감성과 및 제품신뢰성을 입증했다.
월드에너지의 제품군은 육상·해상·방폭지역 등 다양한 현장조건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ASME·IECEx·DNV·UL·CE 등 다양한 국제인증을 보유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산업·건물분야를 넘어 폐열 활용기술의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선박의 폐열과 해수를 이용해 냉방공급이 가능한 선박용 흡수식 냉동기를 국내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또한 0℃ 이하 냉수를 생산하는 브라인형 흡수식 냉동기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DCWA 통해 글로벌 입지 확장
월드에너지는 DCWA 2025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한국 본사뿐만 아니라 유럽법인이 함께 참가해 각 지역의 DC관계자, EPC업체,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상담과 제품소개를 진행했다.
월드에너지는 이번 DCWA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지역 DC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폐열 활용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월드에너지의 냉방솔루션을 전력절감과 탄소저감의 실질적 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싱가포르 DCWA를 시작으로 동남아·북미·유럽 지역의 DC관련 주요 전시회 참가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발전설비 폐열을 활용하는 흡수식냉동기의 패키지상품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폐열활용 냉방공급 및 탄소중립형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