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국내 첫 융합솔루션인 ESS 겸용 하이브리드 UPS를 개발해 ESS 상용화에 앞장서며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DCWA 2025’에 참관한 이응용 전무를 만나 참관 배경과 국내 AI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었다.
■ 이온은 어떤 기업인가
이온은 데이터센터(DC) 및 다양한 산업군에 전력·배터리·냉각시스템·구축·설계·컨설팅 등 토탈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국내 특허등록 25건과 정부과제 11건을 수행하는 등 단순 유통이 아니라 기술집약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DC인프라 관련 글로벌기업인 버티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02년 창사이래 23년간 국내 방송통신·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과 신뢰를 쌓아왔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밀도 GPU서버 도입에 발맞춰 버티브의 수냉식쿨링 CDU와 한국형 모듈러 DC개발을 위한 MOU 체결 등에 앞장서며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 DCWA 참관 배경은
수냉식 쿨링솔루션을 먼저 도입한 해외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지난해에 다양한 수냉식 쿨링솔루션이 전시됐는데 이는 그만큼 수냉식 쿨링시장이 활성화됐거나 이미 구축한 사례가 있음을 방증한다. 한국에서는 몇 년간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대규모로 실제 도입사례는 아직 드물다.
수냉식 쿨링 선택 이유, 구축 시 겪은 어려움이나 고려사항, 제조사별 차이점 등 국내 도입에 참고할 만한 정보들과 시장트렌드를 얻기 위해 방문했다.
■ 올해 DCWA 트렌드를 평가한다면
놀라움과 당혹감이 들었다. 수냉식 쿨링에 초점을 맞춰 현장을 둘러봤는데 예상보다 많은 벤더가 모듈러 DC를 전시하며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고 있었다. 동시에 해외지역에서는 속도(Agility)에 이미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를 실감했다.
불과 2년 전에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Prefabricated Modular DC(조립식 모듈러 DC) 구축 사례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특정 고객을 위한 소규모 구축이었고 최근까지 DC업계에서 ‘요즘은 속도전이다’라는 얘기만 했는데 이미 시장이 넘어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수냉식쿨링·액침냉각·모듈러DC 등 중국계 벤더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며 아시아시장이 얼마나 뜨거운지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한민국은 현재 AI를 핵심 국가전략 사업으로 규정해 막대한 예산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말의 고삐를 조이며 채찍을 가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와 시장이 서로 귀 기울이며 양보하고 협력해 미래를 준비해야한다.
중국의 경우 이미 2021년부터 막대한 정부주도 투자를 통해 AI DC를 구축·운영하며 연구소·스타트업·대학·기업 등에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개발 가능한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GPU서버의 연산량 기준 과금체계를 통해 사용자들의 부담도 줄이고 있다. 그 결과 의료·환경·교육·통역·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실생활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중·장기적 지원 기반에서 딥시크와 같은 기업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 한다면 대한민국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온 역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