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엠지는 열에너지 전달의 핵심장치인 산업용 판형(Plate Type)열교환기를
설계·제작·판매하는 에너지전문기업입니다.
냉동공조·히트펌프·산업용 냉각·선박·수처리·지역난방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시대 속
열교환기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고려엠지는 고효율·고압형 열교환기 라인업 확대와
스테인리스 브레이징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며 완전한 기술독립체계 구축에 힘쓸 것입니다”
국내 산업계는 이러한 판형열교환기 국산화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스테인리스(SUS) 브레이징, 비대칭 반용접식등 특수 판형열교환기시장은 꽤 오랜시간 외국산 제품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려엠지는 특수 판형열교환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2024년 약 연간 1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불러일으켰으며 수출시장 확장 성과까지 거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주영 고려엠지 대표는 2024년 기계·로봇·항공 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 대표는 한국산 기술로 글로벌표준을 이끌어가겠다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왔다. 기술자의 자존심과 산업생태계의 공존을 중시하며 산업발전을 통한 국산 기술력 강화에 꾸준 하게 힘써왔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열교환기는 최근 고효율·친환경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높은 신뢰성을 지닌 기술력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고려 엠지의 윤주영 대표를 만나 판형열교환기 시장 현황 및 고려엠지만이 갖춰온 차별 화된 기술력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고려엠지는 어떤 기업인가
고려엠지는 열에너지 전달의 핵심장치인 산업용 판형열교환기를 설계·제작·판 매하는 에너지전문기업이다. 2003년 창립이래 냉동공조·히트펌프·산업용냉각·선 박·수처리·지역난방 등 다양한 산업분야 에서 에너지효율과 열관리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사업 초기 세계적인 열교환기 브랜드 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주요 산업군에서 탄탄한 기술적 입지를 굳혀오는 데 힘써왔다. 2018년 멀티채널(MULTICHANNEL) 브랜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판형열교환기 제품군을 더욱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냉동공조·히트펌 프·산업용 냉각·선박 등 다목적 적용이 가능한 ‘브레이징형 판형열교환기(BPHE:Brazed Plate Heat Exchanger)’ △대형플랜트, 지역난방, 수처리, 데이터센터용 ‘가스켓 타입 열교환기(GPHE: Gasket Type Plate Heat Exchanger)’ △자체 금형 및 설계기술기반으로 국내 대형 열교환기시장에 진입 중인 ‘300A~500A급 대형모델(Customized Large Frame Models)’ 등이 있다. 또한 에너지절감형 열교환시스템 및 OEM 공급 등을 담당하고 있는 냉동공조용시스템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고려엠지는 자체 R&D센터를 운영하며 △구조해석 △열성능 최적화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진공브레이징 (Vacuum Brazing)설비와 대형프레스를 보유해 ‘기획-설계-제작-시험’에 이르는 전 공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열교환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연간 25만 플레이트 생산이 가능한 GPHE 유압프레스 및 BPHE 유압프 레스, 기계식 프레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SO품질시스템과 AHRI·CE인증을 확보하며 국제 수준의 품질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 기업운영 철학은
‘한국 열교환기술로 글로벌표준을 만든다’라는 사명아래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외국기술을 사오는 것보다 우리 자체기술력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라 믿어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고려엠지는 △국산기술 자립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친환경·에너지절감형솔루션 확대 등에 힘써왔다.
또한 기술자의 자존심을 존중하며 산업생태계의 공존을 중요하게 여겨오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냉동공조산업의 기술적 자립과 업계리더십 강화를 위한 협·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전반의 기술발전과 후배기술자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려엠지는 AHRI·CE인증에 큰 힘을 쏟고 있다. 기술신뢰성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에 대한 고려엠지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현재 국내 판형열교환기 제조사 중 최다 AHRI·CE인증제품을 보유 중이다.
■ 핵심 사업영역 및 경쟁력은
에너지효율과 열관리기술이다. 이를 중심으로 ‘냉동공조→ 지역난방→ 산업플 랜트→ 친환경에너지→ 해양산업’으로 사업분야를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열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고려엠지의 기술경쟁력은 △내압성능 △브레이징 품질 △설계기술 △생산체계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려엠지는 국내 최초로 25bar 내압구조 인증을 통과했으며 일반적인 16~20bar대비 30% 이상 강화된 고압 설계를 인증받았다. 두 번째는 스테인리스 합금층 10~25μm 정밀제어가 가능한 브레이징 품질이다. 이를 통해 고려엠지는 내식성·내열성을 대폭 향상시 켰다.
고려엠지는 외산이 주류인 열교환기시장에 끊임없이 국산화를 위한 도전을 거듭해왔다.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해석프로그램으로 열·유동 최적화를 이루는 설계기술을 확보했으며 ‘프레스-브레이징-테스트’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서 외국산 의존없는 품질일관성을 추구하며 차별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방향성과 변화하는 에너지정책 흐름에 따라 △CO₂·NH₃ 등 친환경 고압냉매대응 모델 △지역난방·플 랜트용 초대형 열교환기 △지열·수열기반 친환경에너지시스템용 솔루션 개발 등으로 국내 열교환산업 기술자립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 타사대비 고려엠지만의 차별성은
‘위기는 기업만의 자체기술이 없을 때닥쳐온다’라는 신념하나로 독보적인 고려엠지만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 다. 창업이후 마주하게된 수많은 기술적 장벽이 있었지만 외산기술에 의지하지 않으며 자체적인 기술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왔다. 여러 성공사례 중 대표적인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25bar급 고압용 판형열교환기 개발’이다. 판형열교환기의 고압설계를 위해서는 접판(plate)의 주름형상, 유로 분포, 응력집중해석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해야한다. 각 요소의 문제해결을 위해 고려엠지 엔지니어 들은 수백번의 금형테스트를 거듭했으며 △주름깊이 △곡률반경 △스트레스 분포 등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25bar 내압구조 인증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는 ‘스테인리스(SUS) 브레이징 기술 국산화’다. 기존에 보편화된 구리브레이징기술은 고온·고압환경에서 부식 및 내구성 한계가 뚜렷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브레이징은 온도· 진공도·합금층제어 등 고도의 공정노하우를 요구하는 공정으로 고온·고압에서도 보다 높은 성능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고려엠지는 이러한 스테인리스 브레이징기술을 외부 기술이전 없이 자체적으로 완성시켰다. △진공로 온도 프로파일 △합금층 두께 △플럭스 조성 등을 완성시켜 국산 스테인리스 브레이징 공정레시피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과정 에서 반복적인 파괴검사(NDT)와 성능시험을 병행해 글로벌수준의 내식·내압 신뢰성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확보를 통해 고려엠지는 외산 열교환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SUS 브레이징, 비대칭 반용접식 등 특수 판형 열교환기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스테인리스 브레이징기술’을 근간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려엠지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징 열교환기’는 기존 구리브레이징방식(Cu, Ni 브레이징)에 비해 구분된 용가재층이 존재하지 않고 용접에 가까운 접합부 미세조직을 갖는다.
접합부분 조성이 모재인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사한 합금조성을 나타내 사용 범위가 넓은 고효율 열교환기로 각광받는다. 소형화된 사이즈와 가스켓을 사용하지 않는 구조적 장점으로 고온·고압의 산업용·상업용 냉각 및 열교환설비, 에너지 절감설비 및 반도체생산 설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다.
■ 주요 시장전략 및 진행프로젝트
고려엠지는 국내 반도체, 데이터센터, 수소연료전지, LNG산업을 핵심타겟으로 삼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업계에선 고효율 열교환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데이터센터의 냉각효율이 곧 운영비 절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고려엠지는 네이버·KT·기업은행 등주요 프로젝트에 납품을 성사시키며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냉각라인에서 확실한 실적을 확보했다.
해외시장에서는 CE·AHRI인증을 기반으로 유럽·동남아지역 OEM기업과 협력을 확대 중이다. 향후 △수소플랜트용
△LNG열교환기 △친환경냉매대응 고압 모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 환경·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이 있다면
고려엠지는 단순한 ‘제조기업’이 아니라 ‘에너지절감형 제조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방향성 및 기업 운영기조 전반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친환경방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ZEB(Zero Energy Building)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ZEB용 고효율 열교환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역난방 2차측(난방순환수) 및 히트펌프·칠러용 BPHE와 GPHE 제품군을 확충했다. 또한 건축설계사 및 시공사에 조건부 커스텀설계를 제공하며 ZEB인증 목표치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 방향성에 대응해 CO₂, NH₃, R32 등 고압냉매에 대응하는 구조 설계도 마련했다. 스테인리스 브레이징기 술을 기반으로 부식·내압 신뢰성을 높였 으며 향후 냉매별 인증가이드 및 국제규격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운영차원에서도 ESG경영 실현에 힘쓰고 있다. 2015년 설립해 운영 중인 태백공장에서는 프레스·브레이징공정의 사이클 최적화를 통해 전력사용량 및 불량률을 동반 저감하고 있다. 공정별 전력지표 등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Scope2 배출저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 중이며 소재·가공단계의 배출계수를 데이터화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준비에도 착수했다. 효율성 향상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고효율설비 리트로핏(retrofit)도 시행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ISO14001기반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며 협력사와 안전·품질기준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제조공장이 자리하고 있는 태백시와 산·학협력을 통한 고용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준법·리스크 관리프로토콜을 정례화해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향후 사업계획 및 중장기 기술비전은
에너지 대전환시대 속 열교환기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고려엠지는 고효율·고압형 열교환기 라인업 확대와 스테 인리스 브레이징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세대 주력기술로는 △Low GWP용 고효율 열교환기 △고점도·고열 부하용 공정 열교환기 △지열·수열기반 히트펌프용 모듈형 열교환기 △수소연료 전지용 고내압형 열교환기 등을 육성하고 있다. 친환경냉매에 대응하는 신제품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술 신뢰도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속에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지속적인 R&D투자와 인재육성 강화를 통해 설계· 제작·품질·시험 전 단계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완전한 기술 독립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에너지 및 냉동공조산업의 핵심은 효율과 환경의 균형이다. 고려엠지는 창립 이후 외국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기술로 고압·고효율 열교환기를 완성해나가는 것에 집중해왔다.
기술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때산업의 한 축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고객에게는 기술신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성능의 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고려엠지는 기술로 신뢰를 쌓아나가며 에너지전문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