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2025 녹색건축한마당' 전시부스에서는 고층형 ZEB 3등급 공동주택단지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R&D에 활용된 히트펌프, ESS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로드맵에 따라 올해 1,000㎡ 이상 공공건물에 ZEB 4등급과 민간부문 5등급 수준 설계가 의무화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는 일부용도와 규모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공공 3등급 수준 의무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국내 대표 주거용 건물인 공동주택의 ZEB화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지만 아직 실적이 많지 않다. 특히 고층 공동주택은 ZEB 3등급 이상 인증사례가 부재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ZEB 3등급 이상 고층 공동주택 실증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진행돼 2029년까지 4년9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자: 송승영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진들은 최종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 에너지혁신기술개발 △개발기술 통합 실증 및 에너지관리 최적화기반 구축 △ZEB 공동주택 제도혁신연구 △개발성과 통합 보급시스템 구축 등 4개 세부과제와 12개 세세부과제로 연구개발과제를 구성했다.
실증대상지는 군포에 위치한 고층형 공동주택으로 최고층수 27층의 고층형 ZEB 3등급 공동주택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공공·민간에 보급가능한 설계모델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단지에는 △BEMS △BIPV △ESS패키지 △실별제어 환기시스템 △차양일체화 성능가변창 △지열히트펌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ZEB 3등급 이상에 요구되는 높은 에너지자립률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단위세대 고효율 지열히트펌프기반 냉난방·급탕 통합설비 설계·시공 및 최적운전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립률 60% 이사을 달성해 ZEB 3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추가공사비를 1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R&D에 참여하는 한 관계자는 “기술개발, 실증단지 적용, 모니터링 등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일정관리계획을 수립했다”라며 “향후 공공·민간사업과 전국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전적이며 비용효율적인 ZEB 3등급 고층 공동주택 실증단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