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시스템그룹이 유체제어기술을 수배관에 한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장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스마트 방화댐퍼 개발에 성공했다.
유체제어용 자동밸브 전문기업 삼양시스템그룹(대표 양경삼)은 최근 스마트 방화댐퍼를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7일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방화댐퍼에 대한 적용 기준이 변경되며 건설업계에서 방화댐퍼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며 삼양시스템그룹도 관련 제품개발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양시스템그룹은 방화댐퍼 필요성을 검토해 유체를 제어하는 밸브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방화댐퍼도 설계·제조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뒤 △기획 △설계 △개발 △성능검증 △인증취득 등 전 과정을 약 2년 만에 수행하며 스마트 방화댐퍼 출시를 완료했다.
차별화된 좁은 누설틈새·이탈방지기능 탑재
스마트 방화댐퍼는 아연도금 강판을 소재로 연기감지를 기본으로 하며 온도센서나 불꽃감지기는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200×200mm부터 1000×3000mm까지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돼 적용범위를 넓혔다.
이번 제품은 한국방재시험연구원 성능시험을 획득했으며 덕트 Air Sampling 감지방식과 함께 KS F 2882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누설틈새를 최소화해 차단성을 높였으며 화재 시 열로 인해 구동축·고정축에 이탈현상이 발생해도 보강대를 통해 2차 이탈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방화댐퍼는 높이가 높아질수록 뒤틀림이 발생하는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뒤틀림 방지 축도 적용해 타제품과 차별을 뒀다.
원격제어 기반 유지관리 ‘최적화’
스마트 방화댐퍼는 220V 개별 전원연결 없이 DC24V 전원만으로 원격제어기(gateway)에 연결되는 통합전원 시스템을 적용해 타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방재실을 통한 중앙제어는 물론 원격제어기를 통해 최대 16개까지 로컬 개별제어가 가능하다. 로컬제어를 통해 △개폐상태 △고장여부 △화재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동제어기능도 지원해 유지관리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별 전원선 화재 등으로 모터구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합전원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안전 최우선’ Fail Safe 적용
삼양시스템그룹의 스마트 방화댐퍼는 스프링 리턴(Spring Return) 방식을 적용해 Fail Safe 기능을 확보했다. 방화댐퍼 개방은 모터방식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차단 시에는 스프링 리턴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같은 설계는 화재·정전 등으로 모터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방화댐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전원이 차단돼도 방화댐퍼가 작동하며 스프링은 20~35초 이내 빠른 속도로 구동돼 화재발생 시 연기·불꽃을 차단한다.
삼양시스템그룹의 관계자는 “방화댐퍼는 인명을 보호하는 필수설비인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수익창출이 목표가 아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어 자문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한 방화댐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방화댐퍼는 출시 이후 현장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삼양시스템그룹은 제연댐퍼를 개발할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