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주 화인메컨 대표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임 회장으로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는 1월28일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에 허용주 화인메컨 대표(현 서울특별시회 회장)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강석대·이상일 고문, 백종윤·정달홍 명예회장, 최운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김승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결정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감사는 최지영 메가이엔씨 대표가 연임됐으며 이사 및 윤리위원 선출의 건은 허용주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강창훈 국방시설본부 주무관 △안방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오양균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유재석 조달청 공사원가기준과 과장 △이문수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설비처 처장(전) 등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기계설비공사 신기술 개발과 성실시공을 통한 품질향상을 선도해 업계 발전에 공헌한 조용식 메타이엔시 대표를 비롯한 21명의 회원사 대표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올해 기계설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사 경영환경 및 기계설비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주요사업계획으로 △회원사 수익성 증대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사업 △기계설비법령 관련 제도개선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 △정부 위탁사업 △회원사 교류, 화합, 협력 증진 △기계설비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지원 및 홍보사업 △가스정책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인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2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3년이 지난 오늘 마지막 총회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뒤돌아보면 지난 3년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법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등록기준 및 업역 개정을 통해 품질 강화와 신시장 진출기반 마련, 20여년만의 낙찰 하한율 2% 상향, 불합리한 하도급거래 관행 개선, 대학 발전기금 지원을 통한 인재 육성과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은 우리 산업의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소중한 성과였다”라며 “공제조합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와 자산 성장을 달성했으며 기계설비연구원은 현장 밀착형 연구기관으로 기계설비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지난 3년간 큰 탈 없이 기계설비산업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대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기계설비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애써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된 허용주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건설경기 침체로 수주물량 감소와 공사원가 문제 등 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회원사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양질의 수주물량 확대와 적정 공사비 및 공기 확보”라며 “이를 위해 직접 발주를 늘리고 회원사의 경영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원 설립을 신중히 검토하고 협회와 공제조합, 연구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허용주 신임 회장은 30여년간 기계설비업계에 몸담으며 협회 수석부회장, 서울특별시회 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월10일 전경련회관(KFI타워) 그랜드볼륨에서 열릴 예정이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