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가 국내 건축법에 적합하면서 난연성능을 만족하는 고무발포단열재를 최초로 개발하며 건축물 화재안전에 앞장선다.
화재안전 우수성능 고무발포단열재 선도기업 하이코리아(대표 김수홍·오종훈)는 최근 ‘건축법상 난연재료 성능을 만족하고 내구성과 내후성이 강화된 친환경 고무발포단열재(HIFLEX)’가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업계최초’ 건축법·난연성능 모두 충족
하이코리아는 2003년 설립 후 고무발포단열재 제조·개발에 집중한 고무발포단열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2010년부터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를 목표로 매년 약 5억원을 고무발포단열재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2012년에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소방설비 배관용 고성능 적색 단열재 공동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존 단열재대비 난연성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이번에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하이코리아의 고무발포단열재는 기존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화재안전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 건축법상 난연재료기준을 만족하는 유기질 설비용 단열재로는 사실상 최초라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건축법상 난연재료기준을 충족하는 유기질 설비용 단열재가 부재해 화재안전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중에 유통 중인 유기질 보온재는 건축법상 요구되는 난연성능보다 낮은 기준을 적용받아 실제 화재 발생 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3월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법 개정안은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24조에 따라 보온재 역시 난연재료 이상 성능을 갖춘 자재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관련제품에 대한 시장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건축법에 따른 난연재료는 ‘건축법 시행령’ 제2조 제9호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제25조(난연재료의 성능기준)에 따른 성능시험 결과를 만족해야 한다.
KS F ISO 5660-1(콘칼로리미터법)에 따른 연소성능시험에서 가열 개시 후 5분간 총방출열량이 8MJ/㎡ 이하이어야 하며 같은 시간 동안 최대 열방출률이 10초 이상 연속으로 200kW/m²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5분간 가열 후 시험체를 관통하는 △균열 △구멍 △용융 등 방화상 유해한 변형이 없어야 하며 시험체 두께 20%를 초과하는 일부 용융이나 수축도 허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KS F 2271에 따른 가스유해성 시험에서는 실험용 쥐의 평균 행동정지 시간이 9분 이상으로 확인돼야 한다. 외벽 마감재료 또는 단열재가 둘 이상의 재료로 구성된 경우에는 각 재료가 각각 연소성능시험과 가스유해성 시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보온재의 화재안전성능은 관련 한국산업표준(KS)에 따른 시험을 통해 검증된다. 먼저 KS M ISO 4589-2(플라스틱–산소지수에 의한 연소 거동 측정)에 따라 실시한 시험에서 산소지수(L.O.I.)가 28 이상으로 확인돼 공기 중 산소 농도조건에서는 연소가 쉽게 지속되지 않는 자기소화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연소·화염 확산 특성에 대해서는 KS M ISO 9772(발포 플라스틱–소형 화염에 의한 수평 연소성 측정) 또는 KS F 2844(건축재료의 화염전파 시험방법) 중 하나의 시험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KS M ISO 9772 시험에서는 HF-1 등급을 만족해야 하며 KS F 2844 시험적용 시에는 임계복사열유속(CFE)이 10kW/m² 이상으로 측정돼 화재발생 시 화염전파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유기질 보온재 가운데 이러한 건축법상 난연재료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하이코리아 고무발포단열재가 단열재 화재안전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인체무해·에너지효율 강화
하이코리아의 고무발포단열재는 합성고무를 발포시킨 독립적인 기포구조(Closed-Cell)로 다층 수증기차단막이 형성돼 흡수율이 1g/100cm² 이하로 낮다. 이에 따라 내투습성이 우수하며 단열성능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사용수명이 길어 경제성 또한 높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단열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로도 적용가능하며 △화염확산 차단 △낮은 연기밀도 △유독가스 발생 최소화 등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산소지수 34% 이상으로 우수한 난연성능을 갖췄다.
또한 △비산먼지 미발생 △IEC 62321 미검출 △KS M 6962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 만족 △실내공기질공정시험기준 만족 △자원순환성 향상 환경표지 인증 등을 통해 인체유해성이 없다는 점이 검증됐다. 발생 폐재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성을 강화했으며 에너지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
KS M 6962에 따라 열전도율 0.035W/mk 이하로 측정돼 열전도율이 낮으며 단열성능이 안정적이다. 염소·암모니아성 성분이 거의없어 배관 등 피보온체 부식을 유발하지 않으며 유연성·신축성이 뛰어나 취급이 용이해 별도 마감재 없이도 시공 가능해 작업편의성을 높였다.
한동훈 하이코리아 영업팀장은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며 “이번에 개발한 고무발포단열재는 설비분야에서도 난연성능을 갖춘 보온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코리아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현지공장을 건립해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중동을 거점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