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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저, DC·수열용 초고효율 판형열교환기 개발

LMTD 1℃ 온도근접성 달성… E효율 향상
기존 열교환기대비 전열면적 1/5 이하 축소

산업전반에 사용되는 고무설비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저가 최근 데이터센터(DC) 및 수열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초고효율 판형열교환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AI산업 발전으로 인한 DC 전력소비 급증으로 발열문제 역시 증가해 DC에서는 전력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냉각시설이 요구되고 있다.

 

바이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및 수열시스템의 LMTD 1℃ Freecooling용 초고효율 판형열교환기 기술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제품'으로 공식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판형열교환기란 얇은 금속판 사이로 뜨거운 유체와 차가운 유체가 교대로 흐르며 금속판을 사이에 두고 열이 효율적으로 교환되는 장치다.

 

기존 판형열교환기는 대수평균온도차(LMTD) 2℃ 이상에서 설계돼 에너지효율성이 제한됐다. 필요한 전열판의 수도 많아 설치공간이 제약되고 높은 운영비를 요구했다. 이에 더해 2대의 열교환기를 직렬 설치해야되는 복잡성으로 인해 초고층 빌딩 혹은 대용량 DC의 엄격한 공간·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명확한 한계를 보였다. 

 

냉각소비량·유지관리비용 감소, 경제성 강화

바이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호수·담수 등 천연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FreeCooling 운전을 통해 에너지절약형 냉방시스템을 설계했다.

 

바이저 초고효율 판형열교환기는 공인기관 실측 결과 0.93℃를 기록한 LMTD 1℃의 온도근접성을 달성했다. 또한 기존 열교환기의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총괄전열계수(3,300~5,000kcal/m²·h·℃)를 통해 냉동기 가동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쿨링시스템에 최적화됐다.

 

또한 골 깊이 2.2~2.6mm의 초정밀 가공기술과 0.5mm의 박판 설계로 전열성능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재료비를 절감했다. 이를 통해 동일 성능대비 설치공간은 약 1.4배 줄일 수 있으며 제품 가격 또한 기존대비 70% 수준으로 낮춰 경제성을 확보했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특허받은 EPDM 가스켓기술을 적용해 고온·고압환경에 완벽히 대응한다. 제품 탈형 시 클립파손을 예방하도록 인열강도를 향상시켰으며 가동중지 시 발생하는 누수현상이 없도록 설계해 유지보수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판형열교환기와 비교해 바이저 초고효율 판형열교환기는 연간 냉각에너지 소비량을 약 40% 감소시킬 수 있으며 연간 유지관리비용이 약 20% 감소된다. 동일한 성능구현을 위한 설비대수 역시 약 30% 감축할 수 있다.

 

KATRI, KTR 등 5개 공인기관의 시험을 완료하며 성능 검증도 마쳤다. 2025년 7월11일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5개 모델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성능 신뢰성을 확보했다.

 

바이저는 나주 KDC와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정부 DC 적용을 통해 연간 약 200억원의 전기료 절감효과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세종청사 △ASEM TOWER △주요 국립대학교 캠퍼스 등 공공부문은 물론 △네이버 △LG U+ △SKT △삼성 △SK하이닉스 등 기업 산업시설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바이저의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R&D과제를 통해 개발된 이번 제품은 목표성능대비 141%를 초과 달성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라며 “고사양제품의 100% 국산화를 통해 기술주권을 확보하고 공공실적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시장까지 진출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