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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ISH China&CIHE, 글로벌 HVAC 기술·교류 확대

1,003개 브랜드·7만6,573명 참관

 

메세프랑크푸르트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중국국제전람센터(순이홀)에서 개최된 ISH China & CIHE 2026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ISH China & CIHE는 난방, 환기, 공조, 위생, 홈컴포트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중국 대표 HVAC 전시회로 메세프랑크푸르트 ISH 글로벌 네트워크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이번 전시회는 총 18개 국가·지역에서 1,003개 참가업체가 출품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한국 △태국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81개 국가·지역에서 7만6,573명의 참관객이 찾으며 국제 전시회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전시는 △난방솔루션 △에너지솔루션 △수처리솔루션 △쾌적솔루션 △설치·지능화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전시장에는 해외관과 독일관, 캐나다관, G20구역 등이 마련됐으며 중국건축금속구조협회 난방·라디에이터위원회 40주년 성과전도 함께 개최됐다. 또한 메세프랑크푸르트의 디지털 서비스인프라를 활용해 약 500건의 대면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했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Micoe △G- oodheat △Haier △HIEN 등 거대 중국 HVAC기업과 △Vaillant △Bosch △Viessmann △Midea △경동나비엔 △Haohua △Guangdong Zhongcheng Thermal Energy △Flamingo △Longpu △Wilo △Grundfos △ebmpapst △JUMO △Danfoss △Ji Hua Fa Men 등이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Bosch △Vaillant △Viessmann 등이 모여있는 ‘G20 특별관’에 출품해 신제품 ‘NFB700330HC’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업용 바닥형 프리믹스 콘덴싱모듈보일러로 열효율 108% 이상과 저배기설계 등을 통해 에너지절감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7:1의 TDR, 10.1인치 터치스크린기반 스마트제어, 고압가스 대응설계, 보일러모듈 연동기능 등을 적용해 상업용 난방시장의 다양한 운전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저NOx 배출성능을 갖춰 고효율·친환경 상업용 보일러 경쟁력을 강조했다.


ISH China & CIHE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중국 HVAC산업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며 글로벌 협력기반을 넓힌 행사”라며 “중국지역난방협회와 중국히트펌프 관련단체들은 전시회가 난방산업의 고효율·저탄소전환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산업표준과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냉매·복합E시스템 등 HVAC기술 집결
전시장 곳곳에서는 △AI기반 다중시스템 연동 △에너지최적운전 △열원배분 △다에너지원 연계 급탕시스템 등이 소개되며 설비업계 디지털전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수 기업이 실내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홈·스마트빌딩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국 대표 가전·공조기업 Haier은 가정용 다에너지원 온수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태양광패널 △히트펌프 △대용량 온수저장시스템을 연계한 통합형 급탕솔루션을 강조했다.


제어솔루션전문기업 댄포스는 주택용 통합냉난방시스템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태양광 △히트펌프 △급탕탱크 △바닥난방 등 주요설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되는 구조를 강조했다. 개별기기성능보다 시스템 전체효율과 안정적인 유량제어, 저소음 운전, 주거공간 맞춤형 에너지운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

 


히트펌프제품들의 경우 친환경냉매 적용 제품이 대세를 이뤘다. 전시장 곳곳에서 R290·R32 등 고효율과 저GWP (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앞세운 친환경 냉매전환 흐름이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냉동·히트펌프 전문기업 ARCO는 CO₂ 냉매기반 산업용 히트펌프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최대 148℃ 고온증기 구현을 강조해 산업용 열수요 대응가능성을 부각했다.


태양에너지분야에서는 태양광·열복합모듈(PVT) 전시가 단순 열원보조 수준을 넘어 하나의 독립 제품군으로 부각됐다. 일부 기업은 부스전면에 PVT 시리즈를 내걸며 다양한 PVT모듈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해 복합에너지솔루션시장 확대가능성을 강조했다.

 

中·EU ‘히트펌프산업포럼’ 성료


행사기간 중에는 60개 이상의 행사가 동시개최됐다. 신형 난방시스템과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주제로 한 포럼과 세미나가 마련됐으며 ‘제로카본 난방포럼’과 ‘중국·유럽 히트펌프산업포럼’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중국·유럽 히트펌프산업포럼에서는 △Nicholas Matten HVAC Industry △고문 왕수청(Wang Sucheng) ChinaIOL.com 상업사업부 제품부문


총괄 △Pan Xiang 상하이 하이리전기 제품총괄 △Markus Wypior 독일국제협력공사(GIZ) 프로젝트 디렉터 △Yara Van Ingen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loombergNEF) 박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유럽시장 전망 △중·EU 시장트렌드 △자연냉매 규제현황 △신에너지시장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어 △Vaillant China △Haier HVAC △Grundfos △Testo China △Goodheat Technology 등 주요 HVAC기업 관계자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해 중국과 EU 히트펌프산업의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Nicholas Matten HVAC Industry 고문은 “유럽은 여전히 가스보일러 비중이 크지만 지난 수년간 히트펌프 판매가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전동화 전환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높은 에너지가격과 탈탄소기조에 따라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은 △압축기 △열교환기 △제어기 △펌프 등 주요부품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폭넓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히트펌프 제조와 수출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시장은 여전히 중국 히트펌프제품 수출 핵심시장 중 하나로 현지공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왕수청 ChinaIOL.com 상업사업부 제품부문총괄은 “중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보조금 인증요건 충족 △설치업체 중심 영업전략 △사전·사후 서비스 강화 △현지생산 혹은 유럽 제조기반 확보 등이 필요하다”라며 “향후에는 중국기업의 유럽진출전략이 단순 수출에서 현지화 중심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ISH China & CIHE는 2027년 5월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