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물이 고단열·고밀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건물외피에서 발생하는 ‘열교’가 에너지성능 저하의 핵심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열교는 에너지손실뿐만 아니라 결로, 곰팡이, 구조재 손상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열교차단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열교차단업계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축소를 피하지 못해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성능 건축물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열교부위의 성능평가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라며 “특히 열교차단재가 실제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기 위한 표준화된 인증시험법과 제도적 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탄소중립시대 핵심과제로 열교차단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사용자는 열교차단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라며 “인증시험과 평가기준 마련과 함께 사회적 인식개선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열교차단업계 전반이 침체한 가운데 스타빌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액 42억6,500만원, 영업이익은 6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47.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6.7%, 412.3% 급증한 수치다.
스타빌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열교라는 개념조차 낯설었던 시절 시장을 개척했으며 정부의 ZEB의무화정책에 부합한 무결점·고품질화 건물구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라며 “열교차단에만 그치지 않고 내진설계 요소까지 반영한 ‘내진형 열교차단 브라켓’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이와 같은 제품 연구·개발을 지속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푸스코리아도 전년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14.3% 당기순이익은 15.4% 상승하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 추세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비엠리더는 2025년 매출액은 15억원으로 전년대비 63.1% 하락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원, -4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면서 실적악화가 심화됐다.
정양SG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5.2%, 98.3%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0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