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는 1802년 설립된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산업기업으로 현재는 GF Industry and Infrastructure Flow Solutions를 중심으로 배관시스템, 밸브, 접합기술, 계측·제어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분야에서는 AI와 고집적 컴퓨팅의 확산으로 기존 공조방식에서 액체를 이용한 직접냉각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GF는 폴리머 배관기술을 기반으로 TCS(Technology Cooling System)를 위한 차세대 액체냉각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GF의 폴리머배관은 부식이 없고 유체의 청정도와 장기적인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하기 쉽다. AI 데이터센터의 액체냉각시 스템에서는 냉각수가 장기간 순환하기 때문에 배관 부식이나 부식 생성물이 Cold Plate, 열교환기, 필터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폴리머는 기본적으로 금속과 같은 부식 메커니즘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폴리머의 매끄러운 내부 표면은 유체의 압력손실을 줄이는 데 유리하며 시스템설계를 적절하게 하면 대유량 냉각시스템에서도 효율적인 유체이송이 가능하다. 특히 폴리머시스템은 금속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대형 데이터센터에서 배관 지지구조와 현장 설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IR융착이나 전기융착을 이용해 접합부를 일체화할 수 있다.
GF는 AI 데이터센터의 직접액체냉각(DLC) 환경에서 서버 랙과 TCS를 연결하기 위해 Quick Connect Valve 700을 개발했다. 폴리머 기반 Dual Ball Valve 구조와 안전한 연결·분리 메커니즘이 특징이다. 2개의 동일한 밸브가 연결되는 구조이며 양쪽 밸브가 닫힌 상태에서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유지보수과정에서 냉각액 누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금속 대체품대비 약 50% 가벼우면서 25% 향상된 유량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GF의 가장 큰 차별성은 특정제품 하나가 아니라 TCS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폴리머 파이프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배관, 피팅, 밸브, Quick Connect, 매니폴드, 융착 장비, 계측·제어, 엔지니어링, Prefabrication 및 현장 기술지원까지 연결할 수 있다.
AI DC 냉각인프라 신표준 제시
올해 GF Korea의 데이터센터사업은 국내 AI 데이터센터시장에서 실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폴리머 기반 TCS가 적용가능한 표준영역을 만들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 EPC, 설계사 및 시스템파트너들과 협력해 기존 금속배관 중심의 TCS시장에서 폴리머배관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어떤 배관을 사용할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더 높은 냉각효율과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인가’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다. GF Korea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폴리머 배관을 중심으로 한 TCS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