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17.8℃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3.3℃
  • 맑음대구 14.4℃
  • 맑음울산 15.3℃
  • 맑음광주 16.0℃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1.6℃
  • 맑음제주 18.3℃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10.3℃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기후부·세종시·한난, 하수처리장 하수열 활용 MOU

바이오가스·하수열 활용 에너지자립기반 조성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9월28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와 ‘바이오가스·하수열 활용을 통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시설은 하수의 적정 처리를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에너지다소비시설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시 하수처리시설인 세종수질복원센터에이(A)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하수열, 바이오가스 등 미활용 에너지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수질복원센터에이의 지난해 하루 평균 방류수량 약 5만9,000톤을 전량 활용할 경우 약 1만7,000세대의 연간 열 공급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10만5,000Gcal의 열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폐열과 하수열을 연계해 시간당 1Gcal의 열을 지역난방에 공급할 예정해 각각 연간 약 4억5,000만원과 약 2억원의 직·간접 편익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사업 성공을 위해 실증부지·바이오가스·하수처리수 제공과 인허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협력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하수열·바이오가스 발전폐열의 지역난방 연계와 관련 설비구축·기술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필요한 경우 실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하수열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해 공공하수도관리청이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하루 처리용량 5,000m³/일 이상인 하수처리시설의 하수열 활용가능성을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한 바 있다. 에너지자립률 목표를 설정할 때는 시설에서 생산한 에너지의 자체이용량뿐만 아니라 지역난방 등 외부 공급량도 함께 반영하도록 했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하수열은 도심 가까이에서 얻을 수 있고 연중 수온도 비교적 일정해 탄소중립 이행에 중요한 열원”이라며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자립기반 조성에 하수열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부는 최근 하수열을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의 범위에 포함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