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산업 해외진출 본격 지원

  • 등록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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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처리 등 개도국 물문제 맞춤형 기술로 판로확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함께 8월7일 대전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물분야 우수기술 보유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맞춤형 기술로 기업과 수요자를 매칭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학 중인 해외 14개 국가의 중앙부처 공무원, 환경분야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융합을 주제로 환경부(국립환경인재개발원)와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제환경정책연수과정‘의 연수생들이다.

상담회는 먼저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신재생에너지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물분야 혁신기업 4개사의 기술 발표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 사례와 한국의 스마트 물관리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어 12개 중소기업은 전시 및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누수감지센서, 소규모 정수처리설비 등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물문제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과 소수력 발전 및 수상태양광 등 국내 물분야 혁신기술을 1:1 상담을 통해 집중 소개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물산업의 수출활력을 되살리고 국내 혁신기술 소개를 통한 해외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물산업 수출시장 활력제고를 위해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상담 총 45건, 프로젝트 사업 추진협의 3건, 현지 파트너사 발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을 널리 알려 각국의 환경 및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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