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수소분야 협력‧시장 활성화 기대

  • 등록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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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HFCS 한국 주빈국 초청
참여기관‧기업 업무협약 체결‧발대식 개최

한국과 미국의 수소산업 활성화 및 양국 협력강화를 목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문재도)는 2월7~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되는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수소산업분야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HFCS는 약 4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북미의 대표적인 국제 수소산업 관련 행사로 많은 국가의 정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미국정부가 지원한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H2KOREA, 현대자동차, SK E&S, 고려아연, 미코파워, KOREA H2 Business Summit 등은 1월12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참여기관‧기업간 업무협약 체결 및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의 대표기업들은 행사기간동안 △한·미 양국 정부 및 양국 대표기업 참여 ‘한·미 수소협력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의 수소경제정책과 양국간 협력을 논의할 ‘주빈국 특별세션’ 주관 △한국의 수소산업을 소개할 ‘한국 홍보관’ 운영 등 주빈국 특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국의 수소경제 이행 현황을 알리고 민간의 우수한 성공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 6개사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한국의 수소산업 홍보를 위해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미 양국 모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수소경제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시점에서 이번 주빈국 참여가 양국의 실질적인 수소분야 내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HFCS에 참여하는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올해 HFCS 행사에 주빈국 지위로 참여해 지난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이후 향후 10년 이내 청정수소 1kg을 1달러에 생산함으로써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미국과 한·미 수소협력 논의의 장을 마련해 미국 에너지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 고위급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가시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에너지분야 협력과 한국의 수소산업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규 기자 dk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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