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 대한설비공학회 공조부문위원회, 대한설비설계협회는 10월3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파크하비오에서 ‘데이터센터(DC) 추계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DC 규제리스크로 인한 산업지형 변화 & 미래기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정부규제에 따라 산업에 미칠 영향을 파악했으며 이에 따라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조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연인원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1부 세션으로 △한국 DC 미래: 시장 및 환경변화(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한국 DC규제동향 및 전망(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 △국내 DC 규제영향에 따른 산업전망 및 해법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위원장(하이멕 총괄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맹영재 URED 대표 △현철호 이지스자산운용 엑스퍼트그룹 데이터센터부문 대표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담당 △송준화 KDCEA 사무국장 △강승훈 KDCC 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최근 규제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이에 따른 산업계의 실태와 현상, 향후 전망에 대해 현업에 종사하는 업계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기했다.
이어 2부 세션 ‘미래기술’ 파트에서는 △고발열 AI서버를 위한 액체냉각 도입 준비(이수영 버티브코리아 부장) △AI시대, DC서버 쿨링솔루션(박광식 PKI 대표) △AI반도체 및 서버, 랙 레벨 최신 냉각기술 동향(김진관 우신기연 연구소장) △DC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STULZ 리퀴드쿨링(마티아스 STULZ 세일즈매니저) △DC 엔지니어링 기술(이진영 하이멕 사업부장)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DC 냉방시스템 및 현안(최종민 한밭대학교 교수) 등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최신 기술트렌드인 수랭식(액체냉각: Liquid Cooling) 솔루션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비롯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포넌트, CDU, 서버 등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기술적 주안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위원장은 “DC 규제와 미래기술은 현재 DC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안”이라며 “설비기술협회, 설비공학회, 설비설계협회 등 기계설비업계 주요 3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의미있는 자리에서 DC사업 현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