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하우시스는 3월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투톱체제를 공식화했다. 이번 인사는 사업전반과 제조부문을 각각 맡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요임원 인사와 함께 이사 수를 기존 3인 이상 7인 이내에서 3인 이상 9인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변경도 이뤄졌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최성관 LX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가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원종훈 전 현대파텍스 대표이사와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새롭게 이사직을 맡게 됐다.
또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이 이뤄졌으며 보통주는 1천원 우선주는 1,050원의 배당이 확정됐다.
박장수 LX하우시스 최고재무책임자는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침체와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도 녹록지 않은 사업환경이 예상된다”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고객중심 연구개발과 디자인기술 융합제품을 통해 B2C사업 확대에 집중하며 해외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지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신규고객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노진서 사장은 1968년 9월생으로 현재 LX하우시스 경영총괄과 LX홀딩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과거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함께 선임된 한주우 부사장은 1958년 1월생으로 현재 LX하우시스 최고생산책임자이며 LG전자 글로벌생산부문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새로 선임된 최성관 이사는 1973년 2월생으로 LX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이며 이전에는 LX세미콘에서 같은 직책을 맡았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원종훈 전 대표이사는 1961년 5월생으로 현대자동차 기획조정3실장을 거쳐 현대파텍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천의영 교수는 1963년 8월생으로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과 제조부문을 분리 강화함으로써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