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EHS’로 HP시장 공략 본격화

  • 등록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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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한파 일상화, 연중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수요 급증
자체 개발 EHS·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시장 선점 나서

 

오텍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효율 공냉식 ‘에코 히트펌프 솔루션(EHS: Eco Heatpump Solution)’ 생산을 시작하며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가 일상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6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겨울에는 한파가 반복되는 등 극단적인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로 인해 과거 특정시기에 집중되던 냉난방 수요가 연중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 에너지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는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이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필수 설비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텍캐리어는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 사용 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냉난방 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 공냉식 ‘에코 히트펌프 솔루션(EHS)’을 시장에 선보였다.

 

EHS는 사용에너지대비 최대 3배 이상 성능을 발휘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냉난방시스템이다. 특히 겨울철 외부 온도 -5℃부터 20℃까지 최대 58℃의 고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듀얼 드레인 패널과 결빙방지 히터가 탑재된 3중 제상수 배출시스템, 물 균등 분배 저수조시스템 등을 통해 혹한기에도 안정적인 운전을 지원한다.

 

또한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직렬 배열 구조 설계로 열교환기의 다면 흡입을 구현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결빙을 억제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제상운전기술로 난방 효율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동파방지기능이 강화돼 운전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외부 온도가 4℃ 이하로 내려가면 펌프 순환 및 열교환기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오텍캐리어는 자사가 보유한 인버터 하이브리드기술과 가정용 태양광발전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냉방·난방·급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용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도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8.5kW 용량으로 난방과 급탕 시 55℃ 온수 출수 및 냉방 시 7~25℃의 냉수를 공급하며 특허 출원된 에코히트(ECO HEAT)기술을 통해 외기온도 및 에너지사용량에 따라 가스·등유·전기 보일러와 연동 운전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실외기와 실내기를 분리해 동절기 배관 동파 및 외부 열손실을 최소화했으며 DC 인버터 제어 및 저소음기술을 적용해 도서관 수준인 41dB 이하 정숙성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오텍캐리어는 뛰어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에 집중해 왔다”라며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을 갖춘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제로에너지시대를 구현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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