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은 1977년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로 발족한 이후 분사와 합병을 반복하다 2017년 현재 사명으로 독립했다. 출범 이후 40여년간 전동기분야 기술·경험을 축적하며 초고압 및 중저압 변압기·차단기, 배전반, 인버터, 발전기, 산업제어시스템, 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전동기 대표기업으로서 산업용으로 활용되는 중고압전동기, 공조기 등 설비에 주로 활용되는 저압유도전동기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의 전동기는 크게 고압과 저압으로 나뉜다. 저압전동기는 팬, 펌프, 컴프레서 등 다양한 부하기기에 활용된다. 전동기를 각 부하기기 특성에 맞게 주문제작하기도 하며 국내 제도적으로 최저효율제 모터를 요구하기 때문에 양산품 및 표준품은 프리미엄전동기(IE3)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표준품은 △프리미엄효율 전동기 △고효율전동기 △알루미늄전동기 △방식형 주물전동기 △크레인용 권선형전동기 등이 있으며 주문품은 △인버터 전동기 △방폭형 전동기 △선박용 전동기 △분리형·일체형 기어드모터 등이 있다.
그밖에 비표준품으로는 △유압펌프 전용전동기 △하이토크 전동기 △극수변환전동기 △타워리프트 전동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저소음·저진동 ‘품질인정’
현대일렉트릭 전동기는 전 세계 주요업체에 수출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 최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최다인증 보유, 국내 동종업체 중 해외수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동기는 FEM(유한요소 해석법), CFD(전산유체역학) 등을 통한 국내 최고효율을 실현하고 있고 전자기력의 고조파특성 및 공진해석 등을 통해 저소음, 저진동을 구현한다. 또한 모든 기종에 100만회 정·역회전 시험, -40℃ 극저온시험 등으로 수명과 신뢰도를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저효율기준에 따라 정격출력 0.75kW 이상~375kW 이하 전동기는 프리미엄효율을 적용해야 한다. 현대일렉트릭 제품의 경우 해당 범위 의 제품라인업 모두 프리미엄효율을 만족한다.
모터 동작·상태감시 센서탑재
스마트모터는 모터에 센서를 장착하고 와이파이(Wi-Fi) 시그널로 현장패널 또는 사무실에서 전동기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센서 장착 모델과 센서박스 탑재 모델 2가지로 개발됐다. 스마트센서 모델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전동기의 온도·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센서박스 탑재모델은 보다 디테일한 감지·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상전압, 이상전류, 온도, 진동 등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모터를 통해 모터상태를 모니터링·진단함으로써 유지관리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상발생 시 알람을 발생시키며 클라우드 연동을 통한 데이터분석으로 효율개선 및 서비스품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현재 시범적으로 일부 석유화학분야 기업에 납품돼 실증이 진행되고 있고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