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FKO 2024] LG전자, HVAC 미래 비전 제시

  • 등록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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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HVAC 핵심 기술 세미나’ 진행

 

LG전자(사장 조주완)는 HARFKO 2024 마지막 날인 9월27일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04호에서 ‘LG HVAC 핵심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업계 등의 참관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난방공조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공기정화장치 조화운전 필요성 강조 
노광철 에어랩 대표는 ‘실환경 공기청정기와 환기설비 연동 성능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환기설비는 O₂ 공급 및 가스 제거, 멀티룸 제어 등이 가능한 반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 소비전력 등이 낮다는 특성이 있는데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기능상 특성으로 인해 환기장치는 에너지효율 개선 및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하며 공기청정기는 필터 성능지속성 확보가 향후 숙제가 되고 있다. 즉 공기정화장치의 조화 운전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많이 보급돼 사용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올바른 사용법을 몰라서 최적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의 상호소통능력이 부재한 상황으로 필수 가전으로서 많이 보급돼 국가적으로 많은 양의 소비전력을 사용하는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연구가 부재한 상황이다. 

 

노광철 에어랩 대표는 “가까운 미래기술로서 비용대비 효과가 극대화된 시너지 운전이 필요하며 미래 실내공기산업으로 공기정화장치 조화운전 기술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노광철 대표는 조화운전을 실내 개인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기정화장치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운전으로 정의했다. 

 

또한 향후 기계식 환기장치 정화능력 향상 및 에너지효율을 증대해야 하며 조화운전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AI 활용 등이 필요하며 유기 미세먼지 대응 필터 및 지속가능한 유해가스 필터를 통해 에어필터 기술 향상 및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광철 대표는 “주택 실내공기질 가이드라인은 실내환경학회에서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기정화장치용 에어필터 및 스마트 유지보수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기반 멀티Vi 성능 및 사례 소개
구교민 LG전자 책임은 ‘멀티 Vi AI 스마트케어 실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LG가 개발한 AI엔진은 대용량 저장공간과 AI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AI엔진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공간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의 멀티Vi는 쾌속냉방, 습도 제거는 물론 약한 냉방 시에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이 없을 때는 알아서 절전하며 상황에 따라 냉방을 조절해 쾌적함은 물론 전기료까지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AI엔진 현장 검증과 DB 구축 및 개선 도출 △현장 데이터 기반 버티컬별 맞춤 제안서 작성 △AI엔진 적용현장 홍보 활용 등을 통해 운전 데이터 확보 및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교민 책임은 “시설 특성에 따른 사용환경 및 존별 운영패턴 분석을 통한 에너지절감 맞춤 제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DOAS 경쟁력 및 사례 제시 
김태훈 LG전자 책임은 ‘DOAS 특장점 및 실증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DOAS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00% 신선 외기를 처리해 온‧습도를 맞춰 공급할 수 있으며 내부 순환모드로 설치해 냉난방과 제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개발한 DOAS는 H14등급의 고효율 필터를 적용함으로써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신기술이 적용된 제습솔루션으로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며 강력한 제습이 가능하다. 냉방운전 시 최대 720L의 제습량으로 필요공간에도 적합하다.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판단해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시키며 급기온도 제어가 가능해 국부 냉난방 시에도 부분부하 운전이 가능하며 과냉으로 인한 에너지낭비를 제거할 수 있다. 

 

최대 50mmAq의 높은 기외정압을 통해 복잡하고 긴 덕트라도 끝까지 충분한 바람을 보낼 수 있으며 현장 조건에 맞춰 환기‧냉난방‧제습 등을 댐퍼 조절을 통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설정된 온도와 현재 실내온도를 판단해 온전모드를 자동으로 변환함으로써 운전하며 쾌적한 실내공간을 위해 운전 중 습도를 판단해 스스로 제습모드로 변경해 운전한다. 

 

조리실에서 실시한 실증테스트의 경우 누즐 디퓨저를 작업 동선에 배치함으로써 국부 냉방을 통한 조리실 내부에 고른 냉방기류를 공급했다. 

 

김태훈 책임은 “지하식단의 경우 잠열부하가 매우 크며 장마철 에어컨 운전만으로는 60% 이하 습도 유지가 어렵다”라며 “그러나 DOAS 운전 시 재열 제습운전으로 60% 이하 습도유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제상솔루션, E절감 최적화 초점
박승혁 LG전자 책임은 ‘콜드체인 핫가스 스마트 제상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LG전자가 개발한 핫가스 스마트 제상기술은 자동 적상 감시, 판단 등에 신속한 4방변 전환 핫가스 기술로 제상시간이 빨라지며 필요 시 제상해 식품 신성도가 유지된다. 

 

적상 시에만 제상운전해 식품신선도를 유지하며 에너지절감효과가 뛰어나고 화재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핫가스 스마트 제상은 전기제상대비 열교환 면적이 넓어 제상속도가 향상되며 제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균일하게 재생된다. 

 

LG전자의 핵심기술 R1압축기는 신개념 BLDC 인버너 스크롤 압축기를 적용해 뛰어난 운전효율 및 안정적인 운전능력을 확보했다. 압축기에 영구자석 적용과 부분부하 시 최적의 냉매량 공급이 가능해 전기료 절감효과가 탁월하다. 

 

Vapor Injection과 과냉각회로 기술을 통해 냉장‧냉동 능력 확보가 어려운 혹서기에도 제품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식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도한 사용자 설정온도에 따른 자동 냉매온도 변경기술로 최적 환경을 제공한다. 

 

저소음 인터버 압축기, 팬, 모터 적용 등으로 도심지 내 설치해도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며 실외기 중량이 가볍고 사이즈가 컴팩트해 설치면적이 축소됨에 따라 어떠한 공간에서든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재열 활용 기반 특수공조 솔루션 소개 
김상훈 LG전자 책임은 ‘특수공조 항온항습’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LG전자의 특수공조 솔루션은 연구‧제조‧민감시설에 요구되는 항온‧항습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 단순화 및 유지관리 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수공조 실외기와 특수공조 공기조화기, 정밀 제어기 등으로 구성되며 대공간의 정밀한 냉난방, 항온항습, 클린룸, 제습, 드라이룸 등에 안정적인 실내환경과 편리한 운전 및 유지관리, 운전비 및 유지보수비 절감이 가능하다. 

 

특수공조 실외기는 성능과 품질 모두 검증된 LG전자 실외기를 바탕으로 산업시장의 특수한 환경을 위해 맞춤형 로직을 탑재하며 항온항습의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공기조화기는 동시형 실외기로 첫 번째 열교환기에 냉방운전을 통한 냉각제습을 하며 실외기에서 방출될 열을 회수해 두 번째 열교환기의 재열에 활용해 재열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며 안정적인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특수한 코팅방법을 적용한 코일로 습기, 오염, 고염도 환경에서 열교환기를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며 운전조건을 기반으로 전문 엔지니어의 냉난방 코일 최적화 설계를 수행한다. 

 

정밀한 증발온도 제어로 취출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전을 제공하며 제습 운전 시 실내부하에 맞춰 냉매 증발온도를 가변 운전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한다. 

 

정밀제어기는 특수공조 솔루션 전용으로 개발된 DX Control Kit를 통해 실외기 사이클 제어 및 에너지 최적훈련을 제공하며 범용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현장 맞춤형 제어가 가능하다. 

 

김성훈 책임은 “정밀 운전로직을 탑재한 DX Control Kit를 활용해 사계절 안정적인 온‧습도를 제공하며 최적 운전으로 운전비를 절감한다”라며 “중요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용자 운전, 관리 편의성 등을 증대한다”고 밝혔다.  

 

신냉매 터보냉동기, 직결구동 기반 신뢰성 효율 개선 
끝으로 최정진 LG전자 책임이 ‘신냉매 터보냉동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LG 터보냉동기는 오랜 경험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터보냉동기를 개발, 생산해왔으며 2023년 혁신적인 신냉매(R-1233zd) 무급유 인버터 마그네틱 베어링 터보냉동기를 출시했다. 

 

무급유 인터버 터보냉동기는 냉매 사이클 내 오일이 함유되지 않아 열교환 및 기계적인 손실이 개선됐으며 운전비용이 30~4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하식 증발기를 적용해 열교환 효율이 향상됐으며 냉매량이 감소됐다.

 

무급유 기술 및 인버터 증속을 통한 직결구동으로 신뢰성 및 효율 등이 개선됐으며 갭센서 기술을 통한 로터위치 정밀제어와 Online UPS를 통해 마그네틱 베어링의 신뢰성이 향상됐다. 

 

머신러닝 기능을 적용해 냉동기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서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냉동기 전용 인버터는 TDDi 5% 이하의 고품질 전력을 공급해 주변기기에 고조파 영향을 주지않는다. 

 

최정진 책임은 “스마트 모드 퍼지시스템은 불응축가스량에 따라 스스로 불응축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철러성능 저하를 방지한다”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냉동기 운전상태를 원격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냉동기 상태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기자 dk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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