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특화단지 조성 본격 추진

  • 등록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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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소특화단지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산업부(장관 안덕근)은 지난 6월26일 ‘수소특화단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동해·삼척, 포항 등 2개 수소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조성현황과 기업투자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와 강원도·경상북도 등은 특화단지에 국비·지방비 등 총 5,000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건축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거쳐 올해는 부지매입·설계용역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삼척 수소저장·운송특화단지는 수소유통망 고도화를 위한 액화수소 산업생태계 육성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액화수소 전문기업 20개사를 육성하며 수소유통망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에 구축 예정인 △산업진흥센터와 △소재·부품 안전성시험센터 △기업입주공간 등의 건축 부지를 올해 4월 매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건축설계용역을 통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삼척에 구축 예정인 LNG 냉열 활용 수소액화플랜트의 경우 경제성분석 용역이 완료된 후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특수목적회사(SPC) 구성을 위한 기업간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소연료전지 생산·수출거점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는 부품·소재성능평가센터와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센터 등에 대한 부지 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올해 8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건축설계용역을 공모 중이며 연말로 계획된 건축착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입주공간 내 수소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대상 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특화단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중요한 만큼 차질없는 클러스터 조성과 투자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정부는 수소특화단지를 올해 5개 이상 신규 지정하고 수소산업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가치사슬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특화단지는 6개 기업과 1,492억원의 투자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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