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kharn 창간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탄소중립산업 미래 조망

  • 등록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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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넘어 향후 10년 기계설비 탄소중립 미래 제안

 

국내 냉난방공조·기계설비·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10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탄소중립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녹색건축, 데이터센터(DC) 등 탄소중립과 직결된 기계설비 핵심산업영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로 하루동안 6개 세션, 수용 연인원 600여명의 업계 최대규모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칸은 2015년 창간 이후 10년간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제안, 시장동향 분석, 기업소개 등 다양한 기사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AHR Expo, Chillventa, ISH, 제냉전 등 세계 주요 전시회를 발 빠르게 취재하며 글로벌트렌드를 국내에 전달해왔다. 세미나와 국회토론회를 통해 산업계·학계·정부를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해왔다.

 

이번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는 칸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강은철 칸 대표는 “냉난방공조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문저널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계설비 탄소중립산업 6대 의제 총집결


1세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마곡 503호에서 진행되며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등 3개 세부세션으로 구성된다.


히트펌프세션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열원전환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산업 현황과 보급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건물용 전전화와 융합형 PVT 시스템, 초고효율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 등 최신연구와 시장전망이 공유된다.

 

발표는 △건물용 전전화 추진방향(김지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탄소중립 히트펌프 기술개발(조용훈 센추리 전무)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동향 및 국내 시사점(송찬호 한국기계연구원 히트펌프연구센터장) △PVT+히트펌프 융합시스템 국내 보급실적 및 활성화 방안(주홍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친환경 암모니아 히트펌프기술(정연주 한국마이콤 선임) △이상기후 대응 히트펌프기술(황준 삼성전자 에어솔루션개발 프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활성화 방안(정재원 한양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냉매전환세션은 냉난방공조 산업에서 필수적인 냉매의 친환경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규제대응과 차세대 냉매기술을 조망한다.

 

발표는 △국내 냉매규제 도입현황 및 향후방향(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대형마트 냉동기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구성된다.

 

콜드체인세션은 물류센터, 장비, 효율화 및 지원제도까지 콜드체인 전 과정의 탄소중립 전환방안을 모색한다.

 

발표는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업계 대응방향 및 향후전망(김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 △콜드체인업계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혁신: 경험에서 과학으로(노종우 윌로그 데이터총괄)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BITZER IQ Module을 통한 시스템효율 향상솔루션(김도진 BITZER 부장) △콜드체인시스템 설치사례(심규호 LG전자 선임) △저GWP 냉매 콜드체인설비 지원방안(라재붕 콜드체인협회 전무) 순으로 진행된다.

 

2세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마곡 504호에서 진행되며 녹색건축, DC정책·시장, DC쿨링기술 등 3개 세부세션으로 구성된다.


녹색건축세션은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진화와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다. ZEB, G-SEED 개정, 목조건축, 실내공기질관리, 탄소시장 기반 경제성 확보 등 건물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전략이 다뤄진다.

 

발표는 △ZEB 정책방향과 미래시대 변화예측(김학건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회장) △G-SEED 개정에 따른 미래 녹색건축 산업(장대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BEMS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진단 및 개선방안(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 △탄소중립을 위한 목조건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VCM 기반 녹색건축 경제성 확보방안(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 △실내공기질 미래기술과 정책제언(김조천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 △GR 정책동향과 제도·기술진화 방향성(김재문 삼우CM 이사) 등이다.

 

DC정책·시장세션은 AI시대 핵심인프라인 글로벌DC 시장전망과 표준, 한국의 정책적 대응을 다룬다. 에너지효율, 보안, 표준화 등 주요 쟁점이 논의된다.

 

발표는 △글로벌 DC시장 성장과 한국시장 비교(김영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부장) △한국 DC시장 특성현황 및 도전과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국내 DC 이슈 및 제도동향(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 △국내·외 DC 쿨링시장 성장전망 및 솔루션트렌드 변화(이창호 슈나이더일렉트릭 팀장) △DC인프라 표준화 동향(황수찬 ISO/IEC JCT 1/SC39 한국대표) △DC 구축 및 운영정책 최적화(차윤경·박성진 한국하니웰 리더) △AI 전환시대 한국DC시장 경쟁력 확보방안(인지운 ADiK 이사)이다.

 

DC쿨링기술세션은 AI팩토리시대를 대비한 DC 쿨링기술 발전방향을 다룬다. 리퀴드쿨링과 에너지효율화는 물론 WUE 개선 등 차세대 솔루션이 집중조명된다.

 

발표는 △열에너지 R&D 동향과 DC부문 추진방향(이길봉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국내·외 DC쿨링시스템 설계기술(연창근 하이멕 총괄사장) △DC AI팩토리 대응전략: GPU 로드맵과 냉각시스템의 진화(박광식 PKI 대표) △서버제조사 시선으로 바라본 AI DC트렌드와 도전과제(김성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상무) △차세대 DC 냉각솔루션(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 △AIDC 리퀴드쿨링시대 WUE 개선방안과 쿨런트관리 요구사항(손준석 한국이콜랩 부장) 순으로 이어진다.

 

협·산·학·관 협력통한 탄소중립 해법모색


이번 행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시스템연구실, 기후솔루션, 한국콜드체인협회,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 등 주요단체들이 공동 개최한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센추리 △한국마이콤 △하니웰PMT △한국하니웰 △CRK △아르네코리아 △BITZER △국제티엔씨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신성이엔지 △코플랜드 △한국이콜랩 △댄포스 △하이멕 △윌로그가 후원하고 △베이어레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EAN테크놀로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ADiK △PKI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참여하는 등 업계 주요기업 총 25곳과 협력해 산·학·연·관 공동대응을 통한 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한다.


강은철 칸 대표는 “창간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계와 함께 동행해온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콜드체인·신재생열에너지·DC분야 등 기계설비산업이 직면한 탄소중립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라며 “정책·기술·시장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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