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VAC 종합솔루션기업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MCE, 대표 류영현)이 글로벌기업 엔벤트(nVent)와 대한민국 내 제품 공급을 위한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고밀도 데이터센터(DC) 냉각솔루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확산으로 가속화되는 고밀도·고발열 DC 냉각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MCE는 DC·반도체·의료 등 미션크리티컬 환경을 위한 HVAC 설계·시공·시운전·유지보수 전 과정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열관리 최적화와 에너지효율을 핵심가치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신뢰성 높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nVent는 전기연결·보호, 열관리, DC인프라 솔루션분야 글로벌기업으로 nVent 슈로프(SCHROFF: 랙·케이스)와 nVent 호프만(HOFFMAN: 인클로저·열관리) 등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DC용 액체냉각(CDU, RDHX, D2C·DLC)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고효율 인프라구축을 지원한다.
韓시장 액체냉각 선도전략 추진
체결식은 2025년 8월6일 일본 요코하마 nVent 일본지사에서 열렸으며 류영현 MCE 대표와 치에코 카루베(Chieko Karube) nVent Japan 대표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MCE는 nVent의 SCHROFF 및 HOFFMAN 브랜드 제품군을 국내시장에 공급한다. MCE는 자체 서비스조직과 부품창고를 운영하며 쌓아온 신속하고 안정적인 기술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nVent제품의 국내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이는 단순 제품공급을 넘어 설계, 시공, 시운전,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MCE 사업방향과도 일치한다. 또한 MCE는 공랭식 위주 국내시장에서 한 발 앞서 액체냉각기술을 도입·확산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을 추진하며 향후 3년 내 액체냉각분야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다이킨(Daikin) 냉동기, 에밥코(Evapco) 냉각탑 등 전통적 HVAC설비 역량에 nVent 액체냉각 솔루션을 결합해 열원설비부터 서버 랙단위 정밀냉각까지 아우르는 ‘토털 DC냉각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류영현 MCE 대표는 “DC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공랭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고 액체냉각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은 MCE가 토탈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고객에게 최적의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Vent의 관계자는 “MCE의 현장대응력과 시장네트워크는 nVent가 한국에서 시장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MCE는 DC HVAC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DC시장에 액체냉각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기술시연·맞춤형 제안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MCE가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sales@mission-critical.co.kr) 또는 전화(02-483-8688)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