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SBA,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협력 MOU

  • 등록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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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환경분야 혁신기술 실증·사업화 지원 본격화

 

서울시 에너지·환경분야 민간혁신기술 실증·사업화 지원이 본격화됐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과 지난 7월10일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8월 혁신기술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ESG 가치기반 혁신기술 실증사업 기획·추진 △공공인프라 개방 △테스트베드 제공 △실증기업 발굴·지속가능 성장 지원 △실증성과 확산·협력생태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보유한 에너지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기술공모 △실증기업 발굴 △사업화 연계 등 운영전반을 협력해 공공·민간협력형 실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혁신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효율 개선 △안전성 향상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기술을 우선 실증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실증에 참여한 기술에는 성능·안정성·현장적용가능성 등 객관적인 검증기회를 제공하며 우수기술의 판로확대와 사업화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 있는 민간기업에 실증기회를 제공해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에너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증모델을 플랫폼화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태양광 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사업을 운영하며 기술 실증 기회가 부족했던 중소·스타트업 기업에게 시장 진입의 발판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사업 테스트베드 범위를 기존 태양광 신기술에서 △발전소 열원시설 △열수송관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집단에너지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대폭 확대하고 있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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