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지속가능 자원순환 ESG경영 박차

  • 등록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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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 제품 재활용 체계 구축 협약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7월17일 대구 본사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에서 수명이 종료된 전자장비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국가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환경제는 제품 사용 후 자원을 최대한 재활용·재생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해 자원 소비·폐기를 줄이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들의 회수·분류·친환경 처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가스공사에서 불용 처리된 전기·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가 수거해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가스공사의 이번 자원순환사업은 E-순환거버넌스가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등을 통해 ESG활동 성과로 정량화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유관부서와 ‘재활용협의체’를 꾸려 폐전자 제품 회수·재활용 이력관리 등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사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전개해 환경 의식 내재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해 자원 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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