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모는 8월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DATA CENTER KORE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Belimo’s Products & Solutions for Data Center‘를 주제로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부스는 Inside Data Hall과 Outside Data Hall로 구분했으며 각각의 공간에서 공조 및 냉각설비의 특성에 맞춘 제품군을 소개했다.
Inside Data Hall에서는 공냉식과 수냉식 장비를 구분해 적용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공냉식 영역에서는 Rear Door Heat Exchanger(RDHX), Fanwall, CRAH·CRAC 등 공냉시 설비의 안정적 운전을 지원하는 댐퍼 구동기, 센서, 복합밸브 솔루션이 전시됐다.
수냉식 영역에서는 Direct to Chip(Cold plate) 및 Immersion Cooling과 같은 첨단 냉각 방식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밸브, 복합밸브, 센서가 함께 제시해 유량제어와 차압제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utside Data Hall에서는 화재안전과 설비보호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전시했다. 전시 주요품목은 방화댐퍼, 발전기실 산소 차단용 Fail-safe 구동기, 통신형 버터플라이 밸브 등이었으며 단순한 제연·방화기능을 넘어 통합 모니터링과 안정적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전시공간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됐던 부분은 CDU(냉각분배장치)와 서버랙 간 유량 및 차압제어였다. 서버가 교체되거나 추가될 때마다 랙단위의 유량과 차압은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이는 냉각효율 저하와 에너지낭비로 이어진다.
또한 Cold Plate 기반의 직접 칩 냉각에서는 순간적으로 과도한 유량이 발생해 차압 불균형을 야기하기도 한다. 벨리모의 에너지밸브는 이러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유량을 보정함으로써 안정적 운전을 유지한다.
차압센서와 연계된 제어는 랙 단위에서의 균형을 확보해 서버 교체·확장과정에서도 시스템 전체의 냉각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장비변경이나 확장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적유량을 공급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적인 소개 내용이었다.
전시 부스 안쪽을 마련한 세미나 공간을 활용해 매시간 15분 단위의 짧고 집중적인 세션도 진행해 참관객의 발길을 잡았다.
발표에서는 고밀도 IT장비의 열부하 변동에 대응하려면 각 랙·장비에 필요한 만큼의 유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밀 제어가 필수임을 설명했으며 에너지밸브 및 복합밸브가 어떻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한 Uptime Institute 조사를 인용해 장애의 70%가 최소 10만달러, 25%가 100만달러 이상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하며 Belimo 솔루션이 신뢰성(Reliability)·확장성(Scalability)·효율성(Efficiency)을 통해 다운타임과 장비 손상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참석한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 기능을 넘어서 왜 데이터센터 운영에 정밀한 유량·차압 제어가 필수적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벨리모 제품이 데이터센터 운영효율과 안정성 확보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벨리오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조와 냉각, 화재안전을 아우르는 벨리모의 통합 제어 솔루션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라며 “Inside Data Hall에서는 공냉식과 수냉식의 두 축을 따라 각각 최적화된 제어 기술을 강조했으며 Outside Data Hall에서는 안전과 모니터링의 결합을 통해 설비 운영의 전반적 신뢰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 기술 포인트가 설명되면서 고객들이 새로운 냉각방식 특성과 벨리모 솔루션의 필요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단순 전시를 넘어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전환기에 벨리모가 제어분야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