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킨, 유럽서 R404A 대체냉매 R455A 본격 판매

  • 등록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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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웰 Solstice L40X, ‘Creard’ 브랜드로 영업

다이킨(Daikin)화학 유럽지사는 R404A보다 GWP가 낮은 대체냉매인 하니웰의 Solstice L40X(R455A)의 유럽 유통권을 획득했다.
 
A2L 냉매인 R455A는 신규 장비에 사용토록 설계된 냉매로 R1234yf(75.5%), R32(21.5%), CO₂(3%) 등이 혼합된 냉매다. GWP는 146에 불과하며 상업용 냉동 저온 애플리케이션에서 R404A에 근접한 용량을 내며 작동 효율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455A는 플러그인 타입 쇼케이스, 콘덴싱 유니트, 냉장·냉동용 모노블록, 히트펌프 및 칠러를 포함한 상업용 냉동용도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테컴시(Tecumseh), 비쳐(Bitzer), 에머슨(Emerson), 보야드(Boyard) 및 프라스콜드(Frascold) 등 다양한 업계 최고의 컴프레서 제소사의 사용 가능한 냉매로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많은 컴프레서 및 콘덴싱 유니트 OEM들도 테스트를 승인했거나 최종 단계에 있다.

다이킨은 유럽에서 ‘Creard’라는 브랜드로 하니웰 혼합냉매 Solstice L40X(R455A)를 판매할 예정이다.

Tobias Bargsten 다이킨화학 유럽지사의 비즈니스 매니저는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R455A는 R404A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체해 냉장식품 소매부문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니웰의 신규 시스템을 위한 R404A 대체냉매는 다이킨의 기존 A1 옵션인 신규 R404A시스템이나 기존 R404A 레트로피트시스템에 사용 가능한 R407H를 보완한다. 하니웰과 다이킨은 지난 2019년 말 하니웰의 자체 A1 R404A 대안인 N40(R448A) 일본 내 유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ulien Soulet 하니웰 불소화합물 EMEA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Solstice L40X는 많은 OEM 생산업체에서 채택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상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라며 “하니웰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고효율 냉매로 업계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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