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 新 ESG 경영 약속 발표

  • 등록 2021-02-26
크게보기

2040년 전 탄소배출 순제로 달성 목표
OpenBlue, 고객 탄소감축 2배 확장 주도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리더 존슨콘트롤즈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관련해 새로운 약속, 과학 기반 감축 목표(science-based targets), 탄소배출 순제로(net zero) 서약을 발표하고 향후 20년에 걸쳐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로 빌딩 지속가능성을 최적화하는 존슨콘트롤즈 OpenBlue(오픈블루) 기술과 혁신이 배출 절감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발표는 존슨콘트롤즈가 수치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표로 탄소 배출 절감,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혁신, 고객 및 공급업체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OpenBlue Healthy Buildings의 3대 핵심 가치인 건강한 사람, 건강한 공간, 건강한 지구에 대해서도 측정가능한 지표를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약속’을 위해 유엔(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 준하는 과학 기반 목표를 설정했다. 2030년 이전에 존슨콘트롤즈 운영에서 배출되는 탄소량 55%, 고객사가 배출하는 탄소량 16% 감축하는 것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Race)과 1.5℃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Business Ambition for 1.5℃ criteria)에 맞춰 2040년까지 탄소배출 순제로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위해 신제품 개발 R&D의 75%를 기후 관련 혁신에 투자한다. 특히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재생가능 전기 사용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존슨콘트롤즈는 약속의 일환으로 아마존과 글로벌 옵티미즘(Global Optimism)이 ‘유엔 파리기후협정’ 목표연도보다 10년 앞선 2040년까지 탄소배출 순제로를 달성한다고 약속한 ‘기후서약(Climate Pledge)’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과 공급망에 대한 약속’을 위해 2030년까지 존슨콘트롤즈 OpenBlue 디지털 지원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연간 탄소감축 2배로 향상한다. 이를 위해 존슨콘트롤즈 공급업체, 그리고 그들의 주요 공급사와 함께 공급업체 지속가능성 협의회(supplier sustainability council)를 창설하고 공급업체에 지속가능성 모범사례와 OpenBlue 디지털 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성을 다른 공급업체 성과 주요 지표와 동일하게 다루고 지속가능성 등급이 우수한 공급업체에 혜택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사회 및 지배구조를 위한 약속’을 위해 5년 내 전 세계 여성 임원을 2배로, 미국 내 소수자 출신 임원을 2배로 증원할 계획이다. HBCUs(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차세대 빌딩업계 리더을 교육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도 출범한다. 

고위 경영진 성과 평가기준에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목표 포함시키고 책임감을 부여하기위해 경영진 보상과 연계하고 소외된 시장에 집중한 이니셔티브 시작, 여성 및 소수자가 운영하는 비즈니스와의 거래도 확대한다. 


OpenBlue, 고객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지원

존슨콘트롤즈는 OpenBlue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지속가능성과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한다. OpenBlue Enterprise Manager는 최대 30%의 빌딩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에 상응하는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특히 최근에는 큰 거래 규모의 고객 중 OpenBlue 플랫폼을 사용해 불과 30일만에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있었다. AI와 머신러닝으로 작동하는 OpenBlue 플랫폼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소비 및 수요에 대한 벤치마킹과 분석이 용이하다. 

또한 고객이 실내 환경 상태 보고서를 생성해 빌딩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웰니스 요건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조지 올리버(George Oliver) 존슨콘트롤즈 회장 겸 CEO는 “지속가능성은 존슨콘트롤즈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고 존슨콘트롤즈가 수행하는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라며 “존슨콘트롤즈는 이번 발표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후솔루션 개발한다는 전념과 고객이 OpenBlue로 빌딩 운영을 간소화하고 에너지효율성을 재발견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는 약속을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존슨콘트롤즈와 고객, 공급업체의 최우선순위로 삼으며 탄소배출을 크게 개선할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창립자 겸 CEO는 “아마존이 공동 채택한 기후서약에 20개사가 새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아마존은 2019년 파리기후협정 목표를 10년 빨리 달성한다는 기후서약을 공동채택한 후 12개국 18개 산업의 53개 참가사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들이 만드는 놀라운 이정표에 감탄하고 있다”라며 “이들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탈탄소 경제 구현과 지구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0년간 빌딩산업을 이끌어 온 존슨콘트롤즈는 지속가능성부문의 선구자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상위 12% 기후 리더십기업 및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선정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 올리버 존슨콘트롤즈 회장 겸 CEO는 최근 BR EEC(Business Roundtable Energy & Environment Committee) 의장으로 선임돼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을 최대화하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환경에 크게 기여하고자 발걸음을 계속 내딛으면서 고객과 미래 세대가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건강한 탄소 순제로 사회로 가는 길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 youtube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