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5월23일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 울릉군(군수 남한권) 관내 건설현장과 노후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관리원이 지난해 10월 울릉군과 맺은 ‘건설현장 및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5월20일부터 4일간 진행됐다.
국토관리원은 남양초등학교 연립관사 신축공사장 등 6개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내 건설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역량 강화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노후 기반시설물 안전점검은 도동정수장을 비롯한 정수장 5개소와 남양1교 등 교량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토관리원은 독도경비대 발전실도 방문해 발전기 장시간 가동으로 인한 건물 외벽과 천장 균열상태 등을 점검했다.
김규선 국토관리원 영남지역본부장은 “울릉도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양환경으로 인해 시설물 안전관리도 취약한 실정”이라며 “관내 건설현장과 노후 기반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해 울릉군과 더욱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