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4 E효율 목표제도 세미나’ 개최

  • 등록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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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현장서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9월4일 ‘2024년 에너지효율 목표제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부산에서 진행되는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KEEP30(Korea Energy Efficiency Partnership 30)’ 등 제도 소개 △2024년도 추진경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KEEP30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에너지효율을 매년 1% 개선한다는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의 목표이행을 지원하는 정부의 효율혁신 프로그램이다.

 

산업부가 1차연도 이행실적을 집계한 결과 평균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이 2.2%로 목표했던 1%를 초과 달성했다. 그중 총 16개 기업의 에너지효율이 1% 이상 개선됐으며 △자동차(5.7%) △시멘트(5%) △철강(1.3%) 등이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KEEP30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고효율 설비교체지원 등 효율개선 정책이 민간 에너지효율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했던 에너지다소비사업장 효율투자의 경우에도 2023년 1조3,654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산업부문 효율투자의 경우 2022년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집중 추진한 에너지효율혁신·절약 정책이 실제 효율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근본적인 에너지저소비·고효율소비구조로 전환을 위해서는 전체 에너지소비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현장의 효율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은 △설비교체 △공정개선 △데이터활용 등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에 산업부문 효율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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