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알시스템, 액침냉각 ‘GRC ICEraQ SX’ 시리즈 공급개시

  • 등록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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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C 제품‧서비스 기반 맞춤형 쿨링솔루션 제공 예정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이 본격적으로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시장공략에 나선다. 에이알시스템은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액침냉각 글로벌 리더 GRC(Green Revolution Cooling)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및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액침냉각 솔루션 'ICEraQ SX' 시리즈 공급을 개시했다.


GRC는 2009년 설립됐으며 미국 오스틴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액침냉각솔루션 글로벌리딩기업이다. 액침냉각 기술에서 25개 이상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인도, 중국에 생산기지와 영업팀,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DELL, Intel, Unicom Engineering과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맺고 DC에 대한 지속가능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 및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DELL, HPE, Supermicro와 같은 글로벌 서버장치 공급기업뿐만 아니라 칩셋 공급기업인 Intel, NVIDIA, AMD와도 글로벌 협업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DC용 액침냉각솔루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마켓트렌드는 HPC환경 DC에서 사용되는 서버밀도에 따라 냉각용량 크기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액침냉각이 필요한 영역은 일반 공랭식으로는 구축자체가 불가능한 50kW 이상의 서버‧GPU랙이며 이미 일부 프로젝트에는 이러한 서버랙이 도입되고 있으며 이 경우 액침냉각이 요구된다.

 

 

최대 랙당 368kW 쿨링성능 제공
GRC는 시장요구에 가장 폭넓게 대응하고 지원가능한 ICEraQ SX시리즈 액침냉각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ICEraQ Micro’는 45kW(온수)부터 90kW(냉각수)까지 쿨링용량과 24U 서버랙을 지원한다. ‘ICEraQ SX Duo’는 2x42U 서버랙 및 최대 184kW 쿨링용량을 갖췄으며 ‘ICEraQ SX Quad’는 4x42U 서버랙 및 최대 368kW의 고용량 쿨링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 IT시스템 구성이나 환경에 맞춰서 유연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GRC ICEraQ 액침냉각 솔루션은 정밀한 설계와 지능화된 공정 및 제어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DC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1.03 이하 PUE를 제공한다. 기존 레거시서버 쿨링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팬과 같은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서버전력을 10~20% 줄일 수 있다. ICEraQ SX Quad 기준으로 최대 168개 서버랙을 단일 장치에 수용해 액침냉각하기 때문에 상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고용량 쿨링이 가능한 점도 경쟁력이다. 


또한 GRC는 액침냉각에 필수로 사용되는 전용 Fluid용액과 관련해 Electrosafe Fluid Partner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SK엔무브, ENEOS, Castrol, Shell 등 글로벌 공급기업이 인증파트너사로 등록돼있다.

 

글로벌 설치사례서 기술우위 ‘확인’ 
GRC는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설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1상 액침냉각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공군(USAF) 기지 DC는 공간이 부족했지만 비용효율적으로 용량을 추가할 필요가 있었다. 위치가 열악해 최소한의 인력‧장비로 신속하게 배치해야 했으며 부족한 인프라 속에서 이중화시스템을 구축해야 했다. GRC제품 적용 이후 3년간 고성능 컴퓨팅 100% 가동이 가능했으며 냉각전력을 93.1% 절감해 PUE 1.037을 달성했다.


TACC(Texas Advanced Computing Center)는 세계에서 13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팅시스템을 운영 중인 곳으로 고집적 GPU 기반 컴퓨팅시스템운영에 필요한 강력한 냉각솔루션을 요구했다. GRC 액침냉각 솔루션이 다수 설치됐으며 ICEraQ S10 Quad를 도입해 PUE 1.02를 달성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은 학술목적으로 초고밀도 데이터서버가 필요했지만 캠퍼스 내 DC를 위한 별도공간 확보가 어려웠으며 예산도 부족했다. 최적화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 GRC가 적용됐으며 100kW 이상 냉각능력, 20% 서버에너지 절감, 90% 냉각에너지 절감 등을 달성했다.

 


에이알시스템의 관계자는 “액침냉각솔루션 글로벌 선두기업인 미국의 GRC와 체결한 국내 총판계약을 통해 최신기술이 적용된 DC 액침냉각솔루션을 국내시장에 공급한다”라며 “공조, 항온항습, 냉동기, 가습, 제습솔루션 선도기업으로서 GRC제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설치서비스와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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