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기술 발전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열관리, 이른바 ‘쿨링’시장에 국내외 냉난방공조(HVAC)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HVAC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기업 중 하나인 캐리어에어컨도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들에 AI, IBS(빌딩자동화)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세미나를 시작으로 DC에 특화된 쿨링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구성과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DC 쿨링 솔루션은 각 DC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며 DC 에너지효율지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저감 설계가 적용돼 운영데이터 가시화 및 분석을 통한 고효율 최적화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가장 효율적인 칠러와 펌프, 냉각탑, 프리쿨링 열교환기 사이즈 등을 제안하며 시스템 제어 전략을 종합해 센터별, 건물별 맞춤형 설계를 실현시켰다. 운영부하조건에 따라 전력과 냉각설비를 최적화하는 모니터링기능도 적용돼 설비 운전상태를 사전에 예측,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전원 이상 대응과 운전데이터 분석 등도 가능해 운영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수한 제품 품질 또한 캐리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의 경쟁력이다. 장비의 안정성은 물론 효율까지 높은 제품군으로 해당 장비가 적용된 솔루션이 설치된 현장은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터보냉동기(19XR(V), 19XRC, 19DV, 19MV)를 비롯해 수냉식 스크류 냉동기(30XW(V), 30HXC), 공냉식 스크류 냉동기(30XV, 30XF, USX Edge)와 함께 데이터센터 대표 쿨링설비로 납품되는 FWU(Fan Wall Unit) 등을 솔루션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낮은 외기 온도에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Low Lift 설계와 고조파 필터가 적용됐으며 폭넓은 냉수·냉각수 운전범위를 갖춰 적용범위가 넓다.
히트 리커버리 솔루션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효율성이 높다. 냉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냉각 시 응축되는 열을 재활용해 난방에 사용, 획기적인 에너지절감을 실현했다.
특히 냉수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할 때는 냉동기 이중화를 위해 예비로 설치된 냉동기를 운전해 냉난방 용수를 동시 공급해 메인 냉동기의 냉각부하를 줄이고 안전성 또한 높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의 공기를 사용하는 프리쿨링 솔루션, 폐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리커버리 솔루션 등 친환경 에너지절감 쿨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로 인해 대량으로 소비되는 전기를 절감할 수 있어 많은 기업 및 투자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캐리어의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은 최첨단 냉난방공조기술 기반 친환경, 고효율 냉동기를 적용해 탁월한 에너지절감을 가능케 한다”라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