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이영범)과 한솔아이키움(대표 박연정)은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의 건축문화와 건축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11월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아이키움은 지난 5월 서초구와 원베일리 입주자대표회의,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간 채결된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 개방을 위한 협약'을 통해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는 전문 민간기업이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맡은 첫 사례로 이용자의 수요와 개선사항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며 데이터 구축 및 분석을 기반으로 중장기 운영 안정화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의 정책 및 제도 개선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의 건축문화 및 건축서비스산업 육성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협력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들이 잇달아 조성되면서 주민공동시설 개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은 지역사회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시설 개방에 따른 단지 내 안전 및 보안 등과 관련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와 운영기준 마련이 요구된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의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며 그 효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건축문화와 건축서비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국민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