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준 단국대학교 교수가 건축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IT 융합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AI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 환경관리시스템(iBEEMS)’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에너지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혁신 및 재생에너지 보급 등 국가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민간부문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된다. 온실가스 감축 및 일자리창출, 사회적책임 이행 등 사회적가치 창출 기여도가 높아 성과가 우수한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문현준 단국대 교수는 iBEEMS 개발사업단장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개발 및 보급분야에 추천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iBEEMS는 건물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며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자율운전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 환경관리시스템으로서 상업용건물 에너지사용량을 최대 75.5%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기존 EMS(Energy Managemet System)는 건물관리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해 수동으로 건물을 운여하며 실내환경관리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iBEEMS는 AI학습에 기반한 건물 자율운전이 가능하며 에너지절감과 실내환경 간 균형운전을 위한 AI기반 실시간 자율운전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적용기술은 상황판단 건물 자율운전 3.5단계 구현을 달성해 관리자 개입 없이 완전자율운전이 가능한 Self-Driving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러감,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건물에너지 국책과제 24건, 민간과제 28건을 진행함으로써 에너지소비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기술을 구현했다. 수행한 R&D 및 사업은 △iBEEMS 건물에너지 및 환경관리시스템 개발 △에너지 빅데이터 연구센터 운영 △BEMS기반 건물에너지 성능분석 및 진단모듈 개발 △저에너지 쾌적제어를 위한 스마트 서모스탯과 에너지코어 개발 △아파트 실내환경 제어 IoT 허브 알고리즘 등이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산‧학‧연간 협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굴해왔으며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평가됐다. 2015년 에너지 인력양성사업과제를 수행 건축공학, 데이터사이언스, 응용컴퓨터공학, 응용통계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약 70여명의 석박사급 융합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대외적으로도 미국 LBNL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세계수준의 국가 건물에너지 절감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문현준 단국대 교수는 “수년간 에너지 및 IT분야 융합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상황인지 AI 알고리즘 aiBAC을 상용화했으며 최종 구현된 iBEEMS 플랫폼에 탑재했다”라며 “건물운영 관리자에 의해 수동으로 운전되는 공조기, 녕열원설비 및 장비에 대해 AI기반 자율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실내 건강한 환경확보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증을 통한 시장검증을 수행해 AI 자율운전과 접목한 ICT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BAS 및 xEMS시장을 확대했다”라며 “건물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건물에너지 낭비요소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에너지 절감효과 증대 및 거주자 실내쾌적환경을 제공해 생산성을 증대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