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캄보디아 16개 재생E프로젝트 개발사업권 확보

  • 등록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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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재생E개발 협력 협약체결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기후위기에 맞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물길을 개척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월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캄보디아의 저탄소 경제 전환 및 재생에너지 개발확대지원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전 세계 198개 당사국이 합의한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해 정책적으로 국가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62%에서 2030년까지 70% 확대를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에서 관리 중인 안롱 체리댐 등 16개 관개용수댐에 소수력, 수상태양광 등 발전설비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까지 이어지는 민관협력사업의 첫단추로 지난 5월 윤석대 사장과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 면담에서 논의된 사안을 구체화했다.

 

주요내용은 △수자원기상부가 관리하는 관개용수 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개발△사업추진에 필요한 자료 제공·공유 △탄소배출권 국제이전 협조 △온실가스 감축 공동연구·인력, 기술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산업에 물에너지를 통한 상생’이라는 새 사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 활용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며 국산 핵심기자재 조달로 녹색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수자원공사는 국내 최초 RE100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캄보디아, 키르기즈 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소수력개발 등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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