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탄소중립설비 교체에 1,154억원 지원

  • 등록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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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公, 배출권거래제 참여업체 대상 진행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2025년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으로 민간 1,079억원, 지자체 75억원 총1,154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참여업체(할당대상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필요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투자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5월 기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중 중소기업, 중견기업, 유상할당 대기업, 공공기관은 745개다.

 

 

지원설비는 △탄소무배출설비 △폐에너지 회수·이용 △폐기물 열분해시설 △탄소포집설비 △연료전환 △물질전환 △불소가스 저감설비 △인버터 △인버터제어형 압축기 △고효율설비 등이다. 

 

탄소무배출설비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제2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설비다. 폐에너지회수·이용 공정설비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또는 폐압)을 회수해 열 또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설비로 폐열회수보일러, 폐압 터빈발전, 열교환기, 공정 부생가스 이용장치, 증기 재압축장치, 응축수 회수 등이 대상이다.

 

폐기물 열분해시설은 폐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열분해해 연료화(가스, 유류)하기 위한 설비이며 탄소 포집설비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도록 포집하는 설비다. 

 

연료 전환은 기존 온실가스 다배출 연료를 저탄소 연료로 변경하기 위한 연료전환 설비로 보일러, 버너, 로, 건조설비 등이 대상이며 물질 전환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저GWP 물질을 사용하는 설비(기기)를, 불소가스 저감설비는 전자산업 등에서 열, 플라즈마 등을 활용해 FC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설비다.

 

인버터는 팬, 펌프 등의 모터 회전수를 제어해 동력을 절감하는 설비이며 인버터제어형 압축기는 기체를 압축시켜 압력을 높이는 설비로 인버터에 의한 회전수 제어를 통해 전력을 절감하는 설비을 말한다.

 

고효율 설비는 기존 설비의 개선을 통해 효율이 향상되거나 기존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설비로 교반기, 모터, 버너, 보일러, 터보압축기, 펌프 등이 대상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 12월 중 공모 신청을 받은 후 선정할 계획이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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