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스피폭스 부사장이 지난 11월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설비공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 정기총회에서 여성설비인상을 수상했다.
여성 설비인으로서 온돌용 열전도판인 파파야시스템을 활용해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하고 기계설비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스피폭스의 차세대 주요사업부문인 파파야시스템 열전도판은 알루미늄 콘덴서용 케이스를 만들고 남은 스크랩에 특허기술인 양면 특수도금 및 부식방지 코팅기술이 적용된다. 이 특수코팅 처리한 그물망 형태의 제품은 자원순환율 100%를 달성했다.
파파야시스템 열전도판을 온수파이프와 시멘트몰탈 사이에 설치하면 알루미늄과 동의 뛰어난 열전도도에 의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열이 전달되고 축적됨으로써 바닥 에너지저장량이 극대화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복사열이 방출돼 겨울철 난방에너지 사용량을 22%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탄소중립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성능을 평가받아 그간 다수 수상실적을 확보한 바 있다. 중소벤쳐기업부에서는 성능인증을, 환경부에서는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설치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LH 향남지구, 신반포 21차 포스코이앤씨, 인천 청라 한양 등 아파트 단지들과 다수의 고급빌라와 단독 및 전원주택 등에 설치됐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도시정비법의 에너지절약 의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인허가되는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의무설치가 발표돼 현재 송파구 내 진행 검토중인 건설사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