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 개최

  • 등록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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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청년 동반성장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 주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월2일 진주 LH사옥에서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국내최대 공동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역과 청년 동반성장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총괄 코디네이터(Coordinator)로는 박정환 홍익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소속 심사위원(청년주거정책과) 및 건축가 4인이 참여해 총 3단계(서류, 판넬 심사, PT발표 및 모형작품)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72개 대학 296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인서·기선도 (홍익대학교)의 ‘우리의 GO장’은 입주자가 공간을 자유롭게 조합하며 변화시킬 수 있는 가변형모듈시스템을 반영한 설계로 창의성과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청년과 로컬크리에이터 간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며 다채로운 커뮤니티활성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공동체주거모델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최조은·이지민 (성균관대학교)의 ‘TRI, TRY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으로 대여와 구독을 기반으로 한 공간활용방식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주거환경을 선택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작업공간과 공용공간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소규모 커뮤니티 내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주거플랫폼을 구현했다.

 

 

수상팀에게는 총상금 2,900만 원이 수여되며 대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이상 수상 시에는 국내 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더불어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추가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작 온라인영상전시회는 공모전 홈페이지(lharch2024.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올해 공모전에는 단순한 설계특화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안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지원하여 건축 분야 미래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js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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