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비율 확대

  • 등록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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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접수시작… 총 11개 품목 구입가 15~30%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취약계층 에너지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125억원 규모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장애인 △국가·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이 해당되는 ‘가’군의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30만원 한도)로 △3자녀 이상 △출산가구 △대가족 등이 포함된 ‘나’군의 환급비율을 기존 10%에서 15%(30만원 한도)로 확대지원한다.

 

이번 환급 지원금은 2024년도 고효율 환급금 지원 실적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환급대상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식기세척기 등 총 11개 품목이다. 기존 대상품목인 냉온수기가 제외되고 식기세척기가 추가됐다.

 

지원신청이 많은 5개 대표품목은 △에어컨(17평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300L) △냉장고(800L) △세탁기(24kg) △의류건조기(20kg) 등이다.

 

 

에어컨과 김치냉장고의 가구당 지원금은 △가군 30만원(4만원 증가) △나군 19만5,000원(6만5,000원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냉장고의 지원금액은 가군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30만원이며 나군은 기존 15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7만5,000원 증가됐다.

 

세탁기는 가군 지원금이 21만2,000원에서 30만원으로 8만8,000원 증가됐으며 나군은 10만6,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5만3,000원 증가했다. 의류건조기는 △가군 30만원 △나군 15만8,000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9만원과 5만3,000원 인상됐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6GWh 에너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월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1551-1212)로 문의하면 된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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