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전기, IE5급 PM모터 제품군 런칭

  • 등록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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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시스템 효율성 극대화 솔루션 제공

 

냉동공조 및 산업용 AC모터 전문 제조기업 정우전기가 IE5급 PM모터 제품군을 런칭하며 냉동공조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우전기는 최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PM모터(영구자석 동기 모터) 라인업을 확대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포 양촌산업단지에 위치한 정우전기는 30년간 모터 설계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IEC표준 및 주문형 고효율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PM모터 제품군을 런칭하며 친환경 및 고효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우전기의 관계자는 “국내 냉동공조(HVAC) 모터시장은 최근 몇 년간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에너지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한 정책 변화에 따라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라며 “정부 및 글로벌기업들은 RE100(Renewable Energy 100%) 목표달성을 위해 산업용 및 상업용 공조시스템에서 고효율 인증(고효율기자재 인증, KS 인증 등) 제품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산업체의 전력소비 절감을 위한 고효율 전동기 적용이 필수화되는 추세”라며 “2018년부터 IE3(프리미엄등급)효율을 의무화했으며 2026년부터는 IE4(슈퍼프리미엄등급) 이상의 고효율 모터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IE5등급 제품을 출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냉동공조시스템은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영역으로 전력소비 절감은 필수적이다. 기존 유도전동기대비 PM모터가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업들의 신규 채택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등의 신축 프로젝트에서 냉각용 펌프, 팬, 공조시스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은 자체 RE100 및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업체들에게도 고효율·친환경 모터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기업들은 인버터 기반 정밀 속도 제어 및 소형화된 고출력 모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PM모터 적용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정우전기가 이번에 출시한 PM모터의 RPM별 제품 라인업은 △3600RPM: 0.75kW~7.5kW △1800RPM: 0.75kW~5.5kW △1200RPM: 0.4kW~3.7kW 등이다. PM모터는 기존 유도전동기대비 최대 30% 이상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같은 출력기준으로 기존 유도전동기대비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일렉트릭, 미쓰비시, 야스카와, 델타 등 다양한 인버터와 호환할 수 있으며 정밀한 속도 및 토크 제어가 가능하다. IEC표준 준수 및 다양한 설치 옵션 제공으로 TEFC, TENV 등의 냉각방식 적용 가능하며 고객 맞춤형 설계도 지원한다.

 

정우전기는 주문형 전동기 설계 및 IE5급 PM모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PM모터는 소형화 설계로 유도전동기대비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공장을 통한 빠른 납품 및 사후서비스를 제공해 A/S 및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우전기의 관계자는 “2025년 친환경 모터시장 확대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PM모터 판매량을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계획이며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UTEC(부산국제기계대전) △M-TECH Tokyo(일본 도쿄) △M-TECH Osaka(일본 오사카) 등 전시회에 출품하는 한편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UL인증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우전기의 관계자는 “친환경·고효율 모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로 △IE4 급 유도전동기 및 IE5 급 동기전동기 개발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동기 연구 개발 △반도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별 맞춤형 모터 솔루션 제공 등으로 설정했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고효율 전동기시장 리더이자 국내 TOP3 모터 브랜드로 성장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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