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AI 적용 행정동별 미세먼지 데이터 생성

  • 등록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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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동별 미세먼지 정보, 건설사‧공기가전 등 수요↑
행정구 별 세분화된 정확한 동별 미세먼지 정보 제공

 

케이웨더는 3월13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상세하게 분석한 행정동별 미세먼지 실황정보를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웨더의 동별 미세먼지정보는 600여 곳의 국가관측망정보와 3,700여 곳의 케이웨더 IoT 실외공기측정기가 측정하는 자체측정정보에 오염배출정보, 인구밀도, 지역적특성 등을 고려하고 케이웨더의 AI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행정동별로 생산되는 정보이다.

 

현재 미세먼지정보는 정부가 행정구역마다 1개씩 설치한 국가 미세먼지관측망에 의존하기 때문에 해당 구에 포함된 모든 행정동이 동일한 미세먼지 값으로 제공되어 내가 사는 동네의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 값을 알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나섰다. 현재 미세먼지 정보는 대부분 포털이나 앱에서는 해당 측정데이터를 동이나 구 단위로 매칭해 서비스하고 있어 근거리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 공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측정소는 부피가 크며 관리어려움 등으로 인해 일반시민들이 생활하는 곳이 아닌 숲속이나 건물옥상 등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과 동떨어진 위치의 미세먼지농도를 측정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국가관측망은 측정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하기까지 최소 1시간20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공기질정보를 파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케이웨더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로변 △CCTV폴대 △가로등 △스마트폴 △아파트단지 등에 IoT 실외공기측정기를 설치해 국민이 실제 호흡하는 공간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공기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와 국가관측망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생산된 동별 미세먼지정보를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언론사, 포털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기관과 기업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최근들어 내가 살고 있는 집이나 아파트단지 내 정확한 미세먼지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언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내가 사는 동네의 정확한 미세먼지데이터가 필요하다. 또한 환기가전업체는 환기장치 가동시기와 가동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정확한 동별 미세먼지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실내공기질을 유지하며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건설사에서는 동별 미세먼지정보를 통해 건설현장의 공사일정을 조정하거나 작업자에 대한 보호조치 계획을 세우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앞으로도 공기질분석에 최적화된 다양한 AI기술을 적용해 동별 미세먼지 실황정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는 매달 동별 미세먼지정보를 분석해 동별로 미세먼지가 좋은 동과 좋지 못한 동을 구분해서 알려주는 등 생활하는 공간의 정확한 미세먼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미세먼지정보는 같은 도시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동별 미세먼지정보는 일반 국민들과 다양한 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보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js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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