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솔루션 발표

  • 등록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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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보안‧전력효율성 개선한 AI모델
훈련‧튜닝‧추론용 새로운 기업 AI솔루션

 

HPE와 엔비디아는 3월24일 HPE기반 엔비디아 AI컴퓨팅을 통해 생성형, 에이전틱, 피지컬 AI구축을 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AI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성능과 전력효율, 보안을 강화하며 AI를 위한 풀스택 턴키 프라이빗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AI모델을 효과적으로 훈련하고 튜닝하며 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AI는 기업에게 막대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통합되고 효율적인 솔루션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라며 “HPE와 엔비디아는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가치 실현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포괄적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 겸 최고경영자은 “AI는 전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기업들은 인텔리전스를 생산하기 위한 AI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HPE와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는 물론 로보틱스와 디지털트윈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를 통해 기업이 AI를 개발하고 학습하며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는 AI모델 구축을 위한 턴키 접근방식을 제공한다. HPE는 새로운 엔비디아 AI 데이터플랫폼을 통해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를 확장하고 있다.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와 엔비디아 AI 데이터플랫폼의 결합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AI기반 비즈니스추진을 가속하는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 플랫폼은 HPE 그린레이크기반 셀프서비스 클라우드 환경 위에 구축되며 AI모델의 훈련‧튜닝‧추론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HPE는 엔비디아와 함께 프라이빗클라우드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 AI-Q 블루프린트, 엔비디아 라마 네모트론 모델,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등 요소를 가장 빠르게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데이터플랫폼은 △가속컴퓨팅 △네트워킹 △AI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스토리지를 통합해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연속적인 데이터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현재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에 포함돼 있다.

 

HPE는 새로운 개발자시스템을 프라이빗클라우드 AI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 시스템은 즉시 사용가능한 통합 AI 개발환경으로 엔비디아 가속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며 △통합 컨트롤노드 △엔드투엔드 AI소프트웨어 △32TB 스토리지를 포함한다.

 

HPE 데이터패브릭 소프트웨어는 프라이빗클라우드 AI의 데이터레이크하우스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하이브리드클라우드 환경에서 정형 및 비정형데이터, 스트리밍데이터를 AI모델에 일관성 있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또한 멀티모달 PDF 데이터추출 블루프린트, 디지털트윈 블루프린트를 포함한 사전검증된 엔비디아 블루프린트를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간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더 빠르게 비즈니스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HPE 옵스램프, AI 네이티브환경 가시성 강화

HPE 옵스램프는 GPU 최적화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규모 엔비디아 가속컴퓨팅 클러스터에서 실행되는 훈련과 추론워크로드에 대한 성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풀스택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에 번들형태로 제공되며 독립적으로 대규모 클러스터에 확장도 가능하다. 해당기능은 HPE 컴플리트케어서비스와 GPU 관리기능이 결합된 운영서비스를 통해 하이브리드 배포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최적화하며 사전 문제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딜로이트의 조라 AI는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에 통합된 최초의 공동솔루션 중 하나로 재무제표 분석과 시나리오모델링, 경쟁 및 시장분석을 포함하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통해 경영보고서를 상호작용형 AI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크루AI는 팀단위 효율성과 적응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중에이전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와 결합해 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안전하게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다.

 

또한 HPE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NeMo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에이전틱 AI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실현속도를 높이고 있다.

 

HPE, 엔비디아 블랙웰기반 AI서버 제품군 공개

HPE 기반 NVIDIA GB300 NVL72는 조단위 파라미터모델을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를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HPE 수냉기술과 함께 제공된다. 이 제품은 AI추론과 에이전틱 AI, 비디오추론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HPE ProLiant Compute XD는 엔비디아 HGX B300 플랫폼을 지원하며 복잡한 AI모델 학습과 튜닝, 추론을 위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HPE ProLiant Compute DL384b Gen12는 엔비디아 GB200 Grace Blackwell NVL4 슈퍼칩을 탑재했으며 고성능컴퓨팅과 그래프신경망(GNN) 학습 AI추론에 강점을 갖고 있다.

 

HPE ProLiant Compute DL380a Gen12는 엔비디아 RTX Pro 6000 Blackwell을 기반으로 한 PCIe 기반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으로 추론 및 시각컴퓨팅 워크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HPE는 서버보안성과 데이터센터 냉각기술도 강화했다. HPE iLO는 실리콘루트오브트러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전생애주기를 보호하며 Gen12 포트폴리오에는 시큐어엔클레이브 보안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이 보안프로세서는 공장출하부터 공급망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FIPS 140-3 레벨 3 인증을 만족하며 포스트퀀텀암호화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냉각분야에서는 HPE가 보유한 50년간 수냉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수준 에너지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HPC 워크로드를 위한 모듈형 데이터센터인 AI Mod POD는 최대 1.5MW를 지원하며 HPE의 적응형캐스케이드냉각 기술을 활용해 공냉과 수냉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 개발자시스템은 2025년 2분기, HPE 데이터패브릭은 2025년 3분기에 출시된다. NVIDIA GB300 NVL72 기반 HPE서버와 HGX B300 탑재 ProLiant Compute XD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된다. GB200 NVL4 기반 DL384b Gen12는 2025년 4분기, RTX Pro 6000 기반 DL380a Gen12는 2025년 3분기에 출시된다. 엔비디아 블루프린트 관련기능은 2025년 2분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HPE 옵스램프 GPU 최적화기능과 AI Mod POD는 현재 이용 가능하다.

이종성 기자 js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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