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 4월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2025 그린빌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목조건축과 탄소중립'이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전 세계적 과제로 부상하며 건축분야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목조건축은 탄소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이자 그린빌딩의 대표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 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정책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그린빌딩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목조건축의 탄소저감 효과 △기술혁신 △정책방향 △국내·외 우수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사 1부에서는 국내 그린빌딩 발전에 기여한 건물, 단체, 개인을 선정하는 '그린빌딩 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2부 세미나에서는 '목조건축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배기철 IDS 건축사사무소 소장의 '공간, 구축 그리고 나무에 대해서' △최삼영 가와 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의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화 실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대표의 'NLT(나사못못박음공법) 기준 및 NLT 사용 목조건축 사례' △Ryo Kobayashi RYOPLUS사 대표의 '미디어에 비치지 않는 목조건축의 현실' 발표 등이 예정됐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수민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그린빌딩의 날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린빌딩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방안으로 떠오른 목조건축을 주제로 구체적인 설계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과 기여방안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참가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그린빌딩협의회 사무국(02-558-3013, 내선 1번) 또는 이메일(kgbc@koreagbc.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