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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제습공조 전문기업 클레네어(대표 김보선)는 최근 글로벌 사업진출을 위한 시드투자를 인포뱅크로부터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레네어의 제습공조시스템 ‘One-Air’(상표 출원 중)는 폐열을 제습에너지로 전환하는 모듈형 제습냉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제습냉방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부장 및 제어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외 장비 실증을 통해 제품과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압축기 폐열을 이용한 제습공조시스템으로 기존 제습장비의 한계였던 높은 에너지소비, 설치의 어려움 등을 해결했다.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는 “클레네어의 기술은 폐열을 제습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이 가능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공조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제습만으로 실내 쾌적도 개선

One-Air는 기존 제습장비의 제습 후 냉각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의 제습과 냉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제습효율이 3.06kg/kW의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반영구적인 세균, 바이러스 제거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내부의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시스템을 가동해도 시스템 내부에서 레지오넬라균 등이 발생하지 않아 국내·외 다중이용시설 및 산업현장에 적용해 제습, 냉방, 공기청정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필리핀 다중이용시설(학교)에 설치해 기존 교실 쾌적도를 유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21℃ 수준으로 유지하던 것에 비교해 교실의 온도를 27~8℃, 습도 35%를 유지하면서도 학생들의 쾌적도조사에서 90% 이상 ‘만족’ 결과를 얻어내 과도한 냉각이 아닌 제습을 통한 실내 쾌적도 개선을 달성했다.
클레네어의 관계자는 “현재 해외 방위시설에 장비를 적용해 구매조건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대량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