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단열솔루션 전문기업 미트하임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타일부착단 열재’를 통해 건축물 외장마감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숨쉬는 벽체, 결로·곰팡이 원천차단
기존 외벽타일 마감공사는 여러 단계로 진행돼 시간과 비용소모가 컸다. 각 공정간 하자발생 위험도 존재했다. 특히 단열재내부 또는 벽체와 단열재 사이에 발생하는 결로는 곰팡이 증식의 원인이 돼 실내공기질을 저하시키고 심한 경우 구조체 부식이나 부패를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미트하임이 개발한 ‘타일부착 단열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 가장 큰 특징은 ㎡당 1,111개 미세구멍을 정밀하게 타공해 구현한 ‘투습공’이다. 마치 벽체가 숨을 쉬는 것처럼 미세구멍을 통해 내부습기가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다.
투습공을 통해 단열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벽체 내부 습도상승을 막아 결로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곰팡이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고 건물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투습공을 통해 마감재몰탈이 스며들어 마감재부착력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정밀가공홈 특허, 타일부착안정성 극대화
타일부착 단열재는 타일 접착력이 핵심이다. 미트하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열재 표면에 타일뒷면이 밀착 고정될 수 있는 정밀한 ‘타일고정홈’을 가공하고 추가로 접착 몰탈이 채워져 부착력을 이중으로 강화하는 ‘몰탈보강홈’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노롱브릭, 고벽돌 등 무게나 크기가 다양한 벽돌타일을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타일부착용 지그 및 이를 이용한 준불연단열재 벽체타일부착방법’ 특허(등록번호 10-2409020)를 획득해 기술적 우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최소 6주 양생·정밀재단
미트하임은 단열재원료에 대해 최소 6주 이상 양생기간을 철저히 준수한다. 이는 생산 후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팽창이나 수축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9년간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자체 ‘준불연단열재 재단기’는 최대 100개 열선을 동시에 사용해 복잡한 형상도 도면 그대로 정밀하게 재단할 수 있다. 이는 일부 판상형 단열재에서 문제가 되는 밴딩현상(휘어짐) 없이 평활도가 우수한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미트하임의 관계자는 “원료단계부터 최소 6주 이상 양생기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제품구조상 타협할 수 없는 품질관리 핵심”이라며 “단열재와 마감재(타일부착)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공정단순화는 물론 문제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건축주와 시공사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사후관리를 보장하는 것이 미트하임 시스템 또 다른 강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