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하임, 타일부착 단열재 개발… 시공간편성·내구성 동시 구현

  • 등록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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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구멍’으로 숨쉬는 벽체구현… 결로·곰팡이 원천차단

건축용 단열솔루션 전문기업 미트하임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타일부착단 열재’를 통해 건축물 외장마감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숨쉬는 벽체, 결로·곰팡이 원천차단

 

기존 외벽타일 마감공사는 여러 단계로 진행돼 시간과 비용소모가 컸다. 각 공정간 하자발생 위험도 존재했다. 특히 단열재내부 또는 벽체와 단열재 사이에 발생하는 결로는 곰팡이 증식의 원인이 돼 실내공기질을 저하시키고 심한 경우 구조체 부식이나 부패를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미트하임이 개발한 ‘타일부착 단열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 가장 큰 특징은 ㎡당 1,111개 미세구멍을 정밀하게 타공해 구현한 ‘투습공’이다. 마치 벽체가 숨을 쉬는 것처럼 미세구멍을 통해 내부습기가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다.

 

투습공을 통해 단열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벽체 내부 습도상승을 막아 결로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곰팡이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고 건물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투습공을 통해 마감재몰탈이 스며들어 마감재부착력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정밀가공홈 특허, 타일부착안정성 극대화

 

타일부착 단열재는 타일 접착력이 핵심이다. 미트하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열재 표면에 타일뒷면이 밀착 고정될 수 있는 정밀한 ‘타일고정홈’을 가공하고 추가로 접착 몰탈이 채워져 부착력을 이중으로 강화하는 ‘몰탈보강홈’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노롱브릭, 고벽돌 등 무게나 크기가 다양한 벽돌타일을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타일부착용 지그 및 이를 이용한 준불연단열재 벽체타일부착방법’ 특허(등록번호 10-2409020)를 획득해 기술적 우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최소 6주 양생·정밀재단

 

미트하임은 단열재원료에 대해 최소 6주 이상 양생기간을 철저히 준수한다. 이는 생산 후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팽창이나 수축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9년간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자체 ‘준불연단열재 재단기’는 최대 100개 열선을 동시에 사용해 복잡한 형상도 도면 그대로 정밀하게 재단할 수 있다. 이는 일부 판상형 단열재에서 문제가 되는 밴딩현상(휘어짐) 없이 평활도가 우수한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미트하임의 관계자는 “원료단계부터 최소 6주 이상 양생기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제품구조상 타협할 수 없는 품질관리 핵심”이라며 “단열재와 마감재(타일부착)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공정단순화는 물론 문제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건축주와 시공사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사후관리를 보장하는 것이 미트하임 시스템 또 다른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js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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