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자본준비금 2,692억원 감액

  • 등록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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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재원 확보... 전력·에너지 연계 신사업 추진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산업(공동대표 김영대·이은우)이 주주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성산업은 7월23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더 세인트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개정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을 원안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대성산업은 약 2,692억원에 달하는 주식발행초과금과 기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가능이익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자기주식 등 현물배당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익배당의 폭을 넓히고 주주환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성산업은 배당 가능한 자본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손보전 및 무상감자 결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전입까지 마무리해 주주환원정책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성산업은 신사업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대성산업의 관계자는 “AI 및 클라우드 등 디지털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기존 전력 및 에너지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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