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2월 출범예정인 서울에너지공사의 초대 사장에 박진섭 현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정된 박진섭 사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며 사업단의 경영혁신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립하고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의 핵심 역할을 원만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내정됐다.
박 사장은 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전문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겸비해 에너지 컨트롤타워가 될 신설 서울에너지공사의 조직안정을 조기에 이끌어 내고 서울시 에너지 사업을 책임있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섭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학사를 졸업 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환경정책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주요경력으로는 △1996년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 △2006년 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2006년에너지․산업전문위원회 위원 △2007년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 전문위원 △2008년 환경부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위원 △2013년 서울도시철도ENG 사외이사 △2014년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전문위원 △2015년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단장 등이다.
이번에 내정된 사장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되며 서울시는 14일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