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HVAC 적용기업] 서울냉열

  • 등록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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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스크류바 캡슐타입, 빙축열시스템 적용… 효율 극대화
적재구조 방식·축열조 상부 그레이팅 구조, 캡슐파손 최소화



38년 이상 냉동공조기술을 축적한 서울냉열은 냉동공조 및 에너지분야에서 최상의 기술과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YORK냉동기, Evapco냉각탑, 빙축열시스템, 냉동물류시스템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VAC, 빙축열시스템이 주력사업인 서울냉열은 빙축열사업만 20여년의 실적을 가지고 있어 단순히 시스템설계뿐만 아니라 각 장비까지 축냉시스템 토탈설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서울냉열은 설계부하 중 일부를 빙축열조로 구성해 냉동기 용량을 최소화하면서 냉매량과 전력량을 줄여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기여해 왔으며 빙축열조의 최대 효율을 실현하기 위해 유로제어시스템을 적용했다. 

유로전환시스템은 제빙 시와 해빙 시 유로를 변환해 브라인 흐름 방향이 축냉 시에는 하부에서 상부로, 방냉 시에는 상부에서 하부로 흘러 전체 축열조 내부의 균등 흐름이 유도되는 성층화 축열조를 구현할 수 있다. 유로전환시스템이 적용되면 축열조 성층화를 이룰 수 있어 축냉 및 방냉효율이 26.4% 이상 증가한다.  

장비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배치설계를 통해 장비 및 배관계통의 손실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최고의 에너지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냉열의 관계자는 “빙축열사업 20여년동안 습득한 현장경험을 설계에 반영해 최적의 장비 조합과 시스템구성으로 에너지효율성이 우수하다”라며 “이에 따라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전을 담보하며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캡슐타입 빙축열 단점 개선 
서울냉열은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캡슐타입 빙축열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부하 일 냉방부하는 6,967만2,960kcal/h이며 냉방에 이용가능한 축열조 저장열량은 2,957만7,744kcal/h(축열률 45%)로 978kW 전력을 감소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을지대병원에 적용된 캡슐타입 빙축열시스템은 냉동기에서 생산된 -4.5℃의 브라인을 저온의 축열조로 순환시켜 캡슐을 얼렸다가 주간에 해빙해 냉방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서울냉열의 아이스 스크류바 캡슐은 기다란 원통형에 외부는 주름 모양의 스크류피치 형상으로 제작돼 단면적을 넓혀 제빙 및 해빙 시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캡슐 타입은 캡슐 내부에 과냉각방지제를 함유한 물(H₂O)을 축열재로 사용한다. 물은 동결 시부피가 팽창하는 문제가 있어 캡슐은 팽창에 의한 파손을 방지하고자 물 90%와 공기 10%로 구성돼 있다. 서울냉열의 캡슐은 10%의 에어포켓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아이스 스크류바 형태로 외표면이 주름이 져 있어 부피 팽창, 수축에 의한 캡슐파손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캡슐은 부력에 의해 수면 위, 아래로 이동하면서 캡슐끼리 부딪히고 파손될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나 서울냉열의 아이스 스크류바캡슐은 적재가 가능한 구조로 내부의 캡슐더미가 흩어지지 않고 전체적인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캡슐 각각이 유영하면서 깨지는 단점이 크게 보완된 구조다. 

특히 서울냉열은 축열조 상부에 그레이팅 구조물을 설치해 캡슐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게 함으로써 캡슐 파손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면 위로 떠올라서 열교환이 떨어지는 단점도 보완했다.

서울냉열의 관계자는 “다가오는 시대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창조적인 기술이 더욱 필요한 시대”라며 “서울냉열은 ‘지속가능한 Green & Growth’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고객과 함께 이익을 공유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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