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5월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영상 △국회의장 축사 △외교부·환경부 장관 개회사 △모두의 다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영상은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주제로 어린이 및 청년들이 녹색미래를 위한 모두의 행동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청소년·청년 6명은 지금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시급함을 전달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며 녹색미래주간 동안 우리사회가 가야할 녹색성장의 바른 길이 모색되길 희망한다"라며 “국회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법과 제도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제사회가 녹색미래를 위한 행동(Act Now for Our Green Futer)을 해야할 시기”라며 “녹색미래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특별세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세대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탄소중립이행 기본법을 조속히 마련하고 출범예정인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정책 전반에 탄소중립을 주류화해 기술, 정책, 시장 등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녹색미래주간에서의 논의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사에 이어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한 ‘모두의 다짐’ 행사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모두의 다짐 행사는 개막영상에서 전달한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대해 우리 모두가 기후행동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으며 기업·시민사회·미래세대 관계자 및 외교부·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100여명이 다짐문구 등을 통해 기후행동을 약속했다.
녹색미래주간 개막식 이후에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주제인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실현’을 위해 최근 기후·환경 관련 국제사회 논의흐름과 우리나라의 정책적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획된 총 10개의 특별세션이 개최된다.
개막식을 포함한 녹색미래주간 전체 일정은 ‘P4G 녹색미래 정상회의 가상행사장 플랫폼’을 통해 대내·외에 공개될 예정으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공식누리집(2021p4g-seoulsummit.kr)을 통해 누구든 자유롭게 접속,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