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제15차 국제 학술회 개최

  • 등록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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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현황 공유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9월4일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유엔기후변화총회 당사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해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내년은 2035년 NDC를 UN에 제출해야 하는 해로 2030년 NDC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35 NDC 준비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학술회를 개최해 미국, 일본 등의 현황을 점검하며 국가별 목표 수립 방법과 시사점을 논의했다. 

 

학술회는 △부대행사 △개회식 △발표 △종합토론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맡아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세션에서는 △전해원 카이스트 교수 △윤소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연구관 △미키코 카이누마(Mikiko Kainuma) 일본 국제환경전략연구소 선임고문 △프레드릭 엑펠트(Fredrick Ekfeldt) 주한유럽연합 부대사 등이 주요국 NDC 준비현황·쟁점 등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산업계와 청년을 대표해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과 김지윤 기후변화청년단체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각국의 NDC 준비실태를 짚었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적절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학술회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돼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목표설정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에는 △캄보디아 △네팔 △수리남 △나이지리아 △르완다 △가나 등 6개국 전문가들이 자국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경험과 한계를 논의하는 부대행사가 열렸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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