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차세대 X14 서버 선공개

  • 등록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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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온 6900시리즈 프로세서 탑재
D2C 리퀴드쿨링 포함 랙스케일 공급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새로운 X14 서버플랫폼을 사전 공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4년 6월 성공적으로 출시된 X14 서버를 최신기술로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X14 서버는 단일 노드에서 사상 최대인 256개의 P-코어를 지원하며 최대 8,800MT/s 메모리, 차세대 SXM, OAM 및 PCIe GPU와 호환되는 차세대 DLAM 모듈 MRDIMM을 지원한다. 해당 구성은 AI와 컴퓨팅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AI학습, 고성능 컴퓨팅, 복잡한 데이터분석 등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새로운 서버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며 점프스타트 프로그램(JumpStart Program)으로 원격 액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X14 재설계를 통해 당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를 이뤘으며 이는 전례없는 성능과 새로운 최첨단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며 “슈퍼마이크로는 이처럼 뛰어난 성능을 랙스케일로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서버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D2C(direct-to-chip) 수냉식냉각 및 랙, 통합 연동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라며 “또한 1,350개 수냉식냉각 랙 포함 월 최대 5,000개 랙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글로벌 제조 역량을 갖췄으며 이에 따라 납품시간을 단축하면서 TCO까지 줄이는 완벽하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설계된 X14 서버는 차세대 GPU와 집적도가 더 높은CPU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10U 및 다중 노드 폼 팩터를 탑재했다. 또한 CPU당 12개의 메모리 채널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이 강화된 메모리 슬롯과 더불어 메모리 성능이 최대 37% 향상된 차세대 MRDIMM을 갖추는 등 아키텍처를 완전히 새롭게 구축했다. 스토리지 인터페이스의 업데이트는 더 높은 드라이브 집적도를 제공하며 서버 아키텍처에 직접 통합된 수냉식냉각시스에 대한 지원을 확장한다.

 

슈퍼마이크로 X14 제품군에 10개가 넘는 서버가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일부는 세 가지 특정 워크로드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자랑한다.

 

첫째로 GPU 최적화 플랫폼으로서 최고수준 성능과 향상된 냉각역량을 통해 전력소모가 가장 큰 GPU를 지원한다. 대규모 AI 학습, LLM, 생성형 AI, 3D 미디어,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둘째로 고집적 컴퓨팅 다중노드 구조로 슈퍼블레이드와 새로운 플렉스트윈이 여기에 해당되며 DTC 수냉식냉각을 활용해 표준 랙성능 코어를 기존보다 늘렸다.

 

셋째로 검증된 하이퍼 랙 마운트다. 단일 또는 이중소켓 아키텍처와 기존 폼팩터의 유연한 I/O 및 스토리지 구성이 결합됐으며 기업과 데이터센터에서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스케일업 및 스케일아웃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X14 성능 최적화시스템은 출시를 앞둔 P-코어 탑재 인텔 제온 6900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내년 1분기에는 E-코어가 탑재된 인텔 제온 6900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소켓호환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내장형 기능은 코어당 성능 또는 와트당 성능에 맞춰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의 구축을 지원한다.

 

라이언 타브라 (Ryan Tabrah) 인텔 부사장 겸 제온6 제품부문총괄은 “P-코어를 탑재한 새로운 인텔 제온 6900시리즈 프로세서는 역대 최고로 강력하며 더 많은 코어와 뛰어난 메모리 대역폭 및 I/O를 통해 AI와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제공한다”라며 “슈퍼마이크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며 최신 AI 및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끊임없이 높아지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인텔 제온 6900시리즈 프로세서(P-코어)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서버는 내장된 인텔 AMX 가속기에서 새로운 FP16 명령어를 지원해 AI 워크로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해당 서버는 CPU당 12개의 메모리 채널을 갖춰 최대 8,800MT/s의 DDR5-6400과 MRDIMM을 모두 지원하며 CXL 2.0을 포함하고 고집적 산업표준 EDSFF E1.S 및 E3.S NVMe 드라이브를 보다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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